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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7년 기다린 '킹언파2', 中서 '굿 스타트'

[이슈] 7년 기다린 '킹언파2', 中서 '굿 스타트'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더2'가 7년의 기다림 끝에 중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오픈 첫 날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난 2일 창유를 통해 중국에 출시됐다.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블루사이드와 창유는 서버 증설 일정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 개발이 되면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폭발적인 반응이 중국에서 나온 것.

시나닷컴은 물론, 텐센트, 넷이즈, 17173 등 중국의 유력 게임 미디어들은 '킹덤언더파이어2'의 게임 콘텐츠 특징들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상용화 서비스 개시 소식을 메인 뉴스로 다루며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보름간 실시한 CBT 결과 일주일간 약 40%의 참가자들이 잔존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테스트를 통해 'RTS와 RPG, MMO 장르가 혼합된 기대작'이란 평가가 나왔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이 운영하는 게임사이트에서 주간 기대 게임 1위에 올랐다.

'킹덤언더파이어2'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자체 개발 엔진 덕이 크다. 이상윤 PD가 개발한 이 엔진은 외산 게임엔진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시장에 등장한 국내 최초의 게임엔진으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덕분에 중국 대다수 이용자들의 컴퓨터 사양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화면에 1만6000여 유닛 지원이 가능하며, 액션에서 시뮬레이션까지 폭넓은 게임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블루사이드 김세정 대표는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한다"면서 "여러 상황상 한국보다 중국에서의 진척이 빨라서 그리 됐다. 또 오랜 시간 기다려온 한국 이용자들과는 보다 완벽한 모습으로 멋진 재도약의 이미지를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킹덤언더파이어2'는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의 유명 퍼블리셔들과 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도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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