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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oL '쏠전'이 주목받는 이유

[이슈] LoL '쏠전'이 주목받는 이유
흔히 말하는 '미드빵'이 공식 대회로 열린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1대1 서바이벌 대전을 마련한 것. 라이엇게임즈가 아마추어 대상으로 1대1 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라이엇게임즈는 'LoL' 1대1 서바이벌 대전 '쏠전'의 중계를 시작한다. 오프라인 예선부터 32강전까지는 녹화 영상으로 중계되며, 16강부터 결승까지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LoL'은 5대5 팀전 게임이다. 그 만큼 팀원들 간의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쏠전'에서는 오직 개인의 실력만 필요하다. 그야말로 1대1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셈이다.

제이스 장인 BJ '나라카일', 제드 장인으로 유명한 '율천고 펀치라인' 등 아마추어 고수는 물론 '캡틴잭' 강형우, '톰' 임재현, '와치' 조재걸, '라간' 임경현 등 전 프로게이머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라이엇게임즈는 실력은 떨어지지만 특별한 이력을 가진 참가자도 예선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미국에서 한국을 찾은 부부, 아들이 'LoL'을 하는 것을 보고 게임을 시작한 40대 아버지, 2003년생 최연소 참가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LoL' 이용자들이 '쏠전'에 참가했다.

상금도 입이 벌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5000만 원으로, 라이엇게임즈가 개최한 아마추어 'LoL' 행사 중 '역대급'이다.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이 주어지며, 준우승 1000만 원, 3~4위는 각 500만 원씩이 수여된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쏠전'은 실력있는 아마추어 'LoL' 이용자들이 1대1 경기를 통해 실력을 뽐내고, 흥미진진한 대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향후에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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