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구오하이빈)의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드래곤네스트모바일(용지곡수유 ?之谷手游)'이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덕분에 액토즈소프트의 주가도 오름세다.

액토즈소프트는 3일 전일 대비 2.75% 상승한 2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1만9200원에서 26.5%나 올랐다. 중국 앱스토어에서 '드래곤네스트모바일'이 매출 상위권에 오른 결과다.

'드래곤네스트모바일'은 지난 2월 27일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3월 2일에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애플 앱스토어 출시 하루 만에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중국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해 샨다가 개발하고 텐센트와 샨다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액션 RPG로,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원작의 3D 논타겟팅 전투 방식을 그대로 구현, 9개의 스킬 버튼을 조합해 실시간으로 펼치는 화려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에 등장하던 '드래곤네스트'를 포함해 다양한 던전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1대1부터 4대4까지 폭넓게 준비된 PvP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캐릭터 간 최적화된 밸런스를 통해 컨트롤 위주의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구오하이빈 대표는 "거대한 중국 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신작이 중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각화된 IP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