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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포켓몬고, 힘 빠졌나? 매출 6단계↓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포켓몬고, 힘 빠졌나? 매출 6단계↓

◆구글 매출 순위-포켓몬고, 매출 하락 이유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2위를 내달리던 '포켓몬고'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6단계 하락하면서 8위로 내려앉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7위로 떨어졌습니다.

'포켓몬고'는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의마블'에게 2위를 빼앗기면서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한 주만에 양대 마켓에서 크게 순위가 하락했네요.

최근 나이언틱은 '포켓몬고'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등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매장이 포켓스톱이나 체육관으로 지정된 것이죠. 이 때문에 이용자들의 포켓볼 수급이 보다 쉬워지면서 매출이 빠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일단 '포켓몬고' 열풍이 초반과 비교하면 많이 사그라든 것은 맞습니다. '포켓몬고'의 흥행이 반짝 흥행이었을지, 향후 매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스마트앱순위] 포켓몬고, 힘 빠졌나? 매출 6단계↓

◆구글 무료 순위-이런 게임은 처음이야! '슈퍼탱크대작전'

100개가 넘는 부품과 수많은 꾸미기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탱크를 만든다, 그리고 다른 이용자의 탱크와 전투를 즐긴다. 말만 들어도 신이 나는 독특한 게임 '슈퍼탱크대작전'이 구글플레이 무료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잡아 끕니다.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출시한 이 샌드박스형 게임은 이용자의 창의력에 따라 각양각색의 탱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탱크를 조립하는 게 어렵다고요? 다른 이용자가 올려놓은 설계도를 내려받아 제작할 수 있으니 걱정은 NO!

공유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탱크 설계도나 플레이 모습을 SNS에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요.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탱크 뿐만 아니라 비행선이나 거대한 4족 보행 로봇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스마트앱순위] 포켓몬고, 힘 빠졌나? 매출 6단계↓

◆애플 매출 순위-의천도룡기, 흥행조짐 '보인다'

네시삼십삼분과 카카오가 공동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의천도룡기 for Kakao'가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시 3일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달성한 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게임은 애플 매출 16위, 구글 매출 1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의천도룡기'는 사전예약에 70만명이 몰리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오픈 첫 날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긴급 서버 증설이 이뤄졌고, 지난 3일에는 세 번째 서버가 추가됐죠.

김용의 '의천도룡기'를 원작으로 하는 이 게임은 매력적인 세계관, 깊이 있는 스토리, 강렬한 무공 등이 특징입니다. 또 200대200 진영전 등 MMORPG 콘텐츠도 충실히 담겨있습니다.

[스마트앱순위] 포켓몬고, 힘 빠졌나? 매출 6단계↓

◆애플 무료 순위-슬러거가 돌아왔다!

야구 시즌이 돌아옵니다. 올해는 WBC 덕분에 예년보다 더 빨리 야구를 보는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한국대표팀을 보고 답답했다면, 이 게임으로 그 마음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네오위즈게임즈가 '진짜야구슬러거 for Kakao'(7위)를 선보였습니다. '마구마구'와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 양대산맥을 이루는 '슬러거' IP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실제 프로야구 10개 구단 및 선수들의 최신 데이터가 정교하게 녹아있고, 은퇴 선수의 연도별 데이터도 적용돼 있습니다.

네오위즈는 '슬러거' 모바일 버전을 지난해 여름에 출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내놓은 버전에서는 그래픽과 AI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하니, 새로운 야구게임을 기다렸던 이용자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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