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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확 바뀐 'LoL' 갈리오, 픽률 급등!

[이슈] 확 바뀐 'LoL' 갈리오, 픽률 급등!
'고인' 챔피언으로 분류됐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갈리오가 7.6 패치를 통해 새생명을 얻었다. 외형부터 스킬까지 완전히 리메이크된 갈리오는 최근 소환사의 협곡에서 가장 '핫'한 챔피언 중 하나로 떠올랐다.

24일 'LoL' 통계 사이트 op.gg에 따르면 갈리오는 전체 구간에서 픽률 15.21%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갈리오는 최근 한 달 평균 픽률 1.51%, 134개 챔피언 중 124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업데이트 한 번으로 드라마틱한 픽률 상승을 이뤄냈다.

갈리오는 마법 저항력을 올릴수록 주문력이 올라가는 패시브 스킬을 바탕으로 'LoL' 초창기부터 AP 누커 상대의 성격이 짙었다. 그러나 궁극기 의존도가 너무 높은데다 미드 라인에 AD 챔피언이 오면 라인전부터 힘들어지는 탓에 게임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7.6 패치를 통해 갈리오는 대규모 전투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전반적인 스킬 구성이 상대 진영에 뛰어들어 전투 구도를 휘들어 놓도록 변경되면서다.

Q 스킬 '전장의 돌풍'은 두 개의 돌풍을 발사하고, 돌풍이 합쳐지는 곳에서는 체력 비례 추가 피해를 입힌다. 돌풍이 지나가는 궤적 안에 있는 적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갈리오의 이번 리메이크 핵심은 W, E 스킬과 궁극기다. W 스킬에는 보호막과 함께 범위 도발이 추가됐고, E 스킬 '정의의 주먹'은 상대에게 돌진해 공중으로 띄우는 스킬로 변경됐다. 두 스킬 모두 갱킹 호응은 물론 대규모 전투에서 상당히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범위 내에 모든 적을 도발했던 기존 궁극기는 '에어본'으로 효과가 바뀌었다. 기존 궁극기는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점멸이 활성화 되어 있어야 했지만 이제는 얘기가 다르다. 궁극기가 먼 거리에서 도약한 뒤 해당 지역에 착지하면서 적들을 띄우는 스킬로 개편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궁극기 '영웅출현'은 갈리오의 로밍 플레이에도 확실히 힘을 실어준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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