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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탄: 끝없는전장, 국내 성공 가능성은?

[이슈] 탄: 끝없는전장, 국내 성공 가능성은?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FPS 게임 '탄: 끝없는전장'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전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낸 타이틀인데다, 모바일 FPS 장르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상태인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FPS 등의 슈팅게임은 PC 플랫폼에서는 RPG와 함께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항시 자리할 정도로 인기 높은 장르지만, 유독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화면이 작고 조작이 불편해 FPS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넷마블게임즈의 '백발백중', 넥슨레드의 '스페셜솔저' 등의 모바일 슈팅게임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한 콘트롤과 콘텐츠를 앞세워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모바일 슈팅 장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이슈] 탄: 끝없는전장, 국내 성공 가능성은?

특히 지난 28일 비공개베타테스트(CBT)에 돌입한 '탄: 끝없는전장'(이하 탄)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천월화선: 창전왕자'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중국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초반 흥행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 추가 및 밸런싱을 거쳐 현재까지도 꾸준히 매출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지난 4개월간 서비스하며 얻은 노하우 및 콘텐츠가 갖춰진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스마일게이트 또한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FPS 게임의 경우 PVP와 PVE 중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탄'은 PVP와 PVE를 아우르는 24종의 다양한 모드를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모바일 게임 수준을 뛰어넘는 타격감과 이펙트는 모든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슈] 탄: 끝없는전장, 국내 성공 가능성은?

또한 수동으로 조준 및 발사를 수행하는 일반 모드와 조준 보조 및 자동 발사가 이뤄지는 자동 모드를 나눠 PVP를 진행해 하드코어 이용자와 일반 이용자를 분리했고, PVE 특화 장비 및 스킬을 준비해 PVP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라면 PVE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CBT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태"라며 "남은 CBT 기간도 잘 마쳐 정식 론칭 시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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