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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문재인 후보 지지 게임 등장, 도 넘었다VS.표현의 자유

[이슈] 문재인 후보 지지 게임 등장, 도 넘었다VS.표현의 자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게임이 등장했다. 해당 게임은 특정 후보 지지 표명을 넘어 타 정당 지지자를 비난하는 듯한 요소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티키핸즈는 지난 29일 '문재인대통령만들기'를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유권자를 찾아다니며 유세를 하고 이를 통해 지지자를 늘려가는 게임이다.

문제는 해당 게임이 공식 홍보용 앱이 아님에도 개인의 정치 성향을 짙게 드러내고 있는데다, 게임 내 등장하는 타 정당 지지자들을 '가짜보수', 진실성 없는 사람 등으로 표현해 비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슈] 문재인 후보 지지 게임 등장, 도 넘었다VS.표현의 자유

게임을 접한 이용자들은 불편하다는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풍자가 아닌 개인적 정치 사상을 홍보하는 게임은 불편하다", "다른 후보 지지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표현이 거슬린다"는 의견과 "게임도 좋은 유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시도", "본인의 정치 성향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는 의견이 대립하면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한편 해당 개발사는 전작 '뽑아주세요', '내가 대통령! - 픽미업' 등의 대선을 주제로 한 게임을 만들어 왔다. 전작에서는 유명 캐릭터를 패러디한 박쥐맨, 아이런맨, 밥스 등을 대통령 후보로 등장시킨 바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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