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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기대작 '레전드라인업'

[프리뷰]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기대작 '레전드라인업'
PC 온라인 플랫폼에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대표작 중 하나가 '프로야구매니저'라고 한다면, 모바일 플랫폼에서 야구 매니지먼트 시장을 연 장본인은 바로 넵튠이다.

게임 개발사 넵튠은 2012년 10월 처음으로 스마트폰용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넥슨프로야구마스터'를 내놓은 바 있다. 그로부터 4년 6개월이 흘렀고, 넵튠은 새로운 신작 '레전드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4월말 출시 예정인 '레전드라인업'은 치열한 수싸움을 감독과 선수의 시선으로 즐기는 유일무이한 야구 게임을 표방한다.

◆치열한 수싸움에서 오는 짜릿함을 느껴라!

야구 경기를 보거나 직접 플레이 하다 보면 반드시 득점 찬스를 살려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반대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야 하는 순간도 오기 마련. 이는 현실에서든 게임에서든 많은 이들을 야구에 빠져들게 만드는 중요한 순간이다.

'레전드라인업'은 이 지점에 집중한다. 흔히들 '승부처'라고 부르는 순간마다 이용자들이 타자 혹은 투수로 직접 경기에 참여해 '1구 단위'로 상대 선수와 수싸움을 겨룰 수 있다. 수싸움의 결과가 팀의 승리로 이어질 때 이용자는 뿌듯함과 희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프리뷰]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기대작 '레전드라인업'
직구 승부일 것인지, 변화구 승부일 것인지, 상대가 어떤 승부를 걸어올 것인가에 대한 게이머의 선택지는 단순하게 제시된다. 2구째부터는 이전 투구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UI를 통해 제공한다. 고민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수싸움에 의한 승리의 쾌감을 최고조로 맛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기본으로 갖출 건 다 갖췄지만, 없는 것도 있다.

'레전드라인업'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선수의 실명과 실제 사진을 사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선수 사진의 경우, 구단 전속 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이전 야구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신 중심의 이미지들이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싱글리그, 랭킹전 등의 게임 모드와 팀의 성장을 위한 선수 조합, 스카우트, 훈련장 시스템, 스킬 시스템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은 다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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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없는 것도 있다. 일반적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은 실제 KBO 경기 일정을 반영하거나 특정 시간대에만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을 택한다. 이로 인해 게임을 꺼놓는 시간에도 특정 시점이 오면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반대급부로 게이머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경기를 진행시키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프리뷰]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기대작 '레전드라인업'
'레전드라인업'은 이들과 궤를 달리한다. 게임을 꺼놓는 시간 동안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 아니라, 게이머가 원하는 시간대라면 언제든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싱글 리그가 10단계의 세분화된 난이도로 구성돼 있고, 각 라운드 당 27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페넌트레이스에서 한국시리즈까지의 흐름을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전개시킨다.

◆넵튠의 전작들에서 볼 수 없었던 '홈런더비'

넵튠은 이번 신작 '레전드라인업'에 '홈런더비' 모드를 추가했다. 넵튠의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드다.수싸움에서 한숨을 돌리고,시원하게 쏘아 올리는 홈런포. 이 홈런으로 획득한 포인트는 누적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홈런더비' 모드는 정적인 매니지먼트 게임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게이머의 동물적인 감각을 활용한 타이밍 타격으로 즐기는 액션 모드인 것이다.

[프리뷰]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기대작 '레전드라인업'
올해에는 유독 프로야구 개막 이전부터 많은 모바일 야구 게임들이 선보였다. 이들에 비하면 '레전드라인업'은 늦둥이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이후에 출시되는 늦깎이 신예 야구 게임이자, 넵튠 5년의 내공을 모아 집중해야 할 부분에 과감히 베팅했다는 '레전드라인업'. 넵툰 '레전드라인업'이 야구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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