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게임 안해봤다"던 문재인 후보 게임 실력은?

[이슈] "게임 안해봤다"던 문재인 후보 게임 실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초보 수준(?)의 게임 실력을 대중 앞에서 과시했다.

문재인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열린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대선후보 초청 포럼'에 첫 주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게임산업을 비롯한 정보 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했다.

문 후보의 공약 및 정책 골자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터. 현장을 찾은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끈 부분은 문재인 후보의 게임 시연 장면이었다.

문 후보는 이날 행사 중반 무대 중앙에 나서 '샐리의 법칙'이라는 모바일 게임의 초반부를 진행했다. 게임 시연 전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며 겸손한 멘트를 던진 문 후보는 '딸'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샐리의 법칙' 초반부를 무리 없이 플레이했다. 문 후보는 2~3분 가량 게임을 진행한 뒤 "감동이 있는 게임"이라고 '샐리의 법칙'에 대해 평가했다.

문 후보는 게임에 얽힌 개인적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문재인 후보는 "아들이 어려서 게임을 많이 했다. 게임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결국 아들이 영상 디자이너로 성장했다"며 게임 덕을 봤음을 시사했다.

문재인 후보는 "게임이 마약이라는 인식과 규제로 게임 업계가 침체됐지만 새 정부에서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규제 철폐로 4차 산업 중흥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