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크루세이더퀘스트, 콜라보로 하루 최대 매출 기록!


NHN엔터테인먼트의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오랜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등장했습니다. 이번주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한 것인데요. '크루세이더퀘스트'가 20위권 내 진입한 것은 약 5개월만의 일입니다.

이번 순위 상승의 원동력은 지난 12일 시작한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RWBY'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덕분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NHN엔터테인먼트는 콜라보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던전인 RWBY 스페셜 던전을 선보이고 'RWBY' 캐릭터 6종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특히 게임 론칭 이후 5번째 콜라보 이벤트인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단일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는데요. 콜라보 이벤트로 추가된 용사들은 각각 짝을 이뤄야 특수 연계기가 발동하게 설정한 점도 이용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한 것으로 보이네요.

매번 콜라보 이벤트 때 마다 좋은 반응을 얻은 '크루세이더퀘스트', 항상 콜라보레이션에 큰 공을 들이는 만큼 그 효과도 확실한 것 같습니다.

◆구글 인기 순위-펜타스톰, 무료 인기 상위권 장기 집권…롱런 청신호 울릴까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지난달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AOS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이 15일 기준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펜타스톰'은 4월11일부터 한 달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한 셈인데요. 15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무료 게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모바일 AOS 장르를 메이저로 끌어올리겠다는 개발진의 목표는 어느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이네요.

아울러 인기 상위권에 장기 포진하고 있는만큼 대대적인 e스포츠화에 대한 기대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넷마블게임즈가 '펜타스톰' 론칭 전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펜타스톰'이 모바일 e스포츠 타이틀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