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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또 '오버워치' 끼워팔기? '히어로즈'에 디바 등장

[이슈] 또 '오버워치' 끼워팔기? '히어로즈'에 디바 등장
'히어로즈'를 친구와 함께 하면 '오버워치'에서 '경찰 디바' 스킨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히어로즈' 이용자 증가 효과를 얻은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디바를 '히어로즈'에 출시해 두 게임의 협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 '오버워치' 세계관의 신규 영웅 '디바(D.Va)를 17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바는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한국인 영웅(본명 송하나)으로 톡톡 튀는 성격과 특유의 발랄함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웅 중 하나이다. 거대한 로봇에 탑승해 적진을 흔들고 최첨단 방어 시스템으로 아군을 지키는 디바는 작년 가을 추가된 자리야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전사 영웅이다.

'히어로즈'에서 디바의 고유 능력은 '로봇 모드'다. 디바는 로봇에 탑승해 전투를 벌이다 로봇이 파괴되면 짧은 시간 후에 로봇에서 탈출해 생존할 수 있다. 로봇이 파괴되면 적 팀은 평소에 비해 절반의 경험치만 받으며 생존한 디바는 '조종사 모드'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종사 모드의 디바는 로봇 모드의 기술을 사용할 수 없지만 특성 투자를 통해 공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로봇 호출' 기술을 사용해 로봇을 다시 호출할 수 있으며 조종사 모드로 적을 공격할 때마다 로봇 호출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든다.

로봇 모드 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부스터', '방어 매트릭스', '자폭' 등 세 가지다. 부스터는 사용시 이동 속도가 대폭 빨라지며 이동 중 부딪히는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밀쳐낸다. '방어 매트릭스'는 사용시 전방에 방어 매트릭스를 전개해 매트릭스 내에 있는 적 영웅의 공격력을 감소시킨다. '오버워치' 디바의 궁극기로 잘 알려진 '자폭'을 사용시 디바는 로봇을 탈출하며 일정 시간 후에 로봇이 폭발해 주변에 매우 큰 피해를 입힌다. 특히 자폭은 부스터 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어 적의 허를 찌르는 강력한 원거리 공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바는 궁극기로 '토끼뜀'과 '딱콩!'을 사용할 수 있다. 토끼뜀은 디바가 로봇 모드일 때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오버워치'에서 디바의 춤 동작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은 기술이다. 사용시 디바의 로봇은 저지 불가 상태가 돼 발을 구르며 피해를 주고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딱콩!은 디바가 조종사 모드일 때에만 사용 가능하며 일직선상으로 모든 적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딱콩!으로 적 영웅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디바의 로봇 호출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든다.

디바는 게임 내 상점에서 750시공석 혹은 골드(1만5000 골드)로 만나볼 수 있으며 디바 영웅과 골리앗 디바 스킨 3종으로 구성된 '디바 영웅 묶음 상품'도 1650 시공석에 선보인다. 또한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할 경우 디바를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경험치 및 골드 50% 추가 획득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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