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애플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애플 매출 순위-펜타스톰, 매출 순위 6위 재진입…상승 기류 탈까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가 매출 순위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26일 이후 처음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니 약 한달만의 재진입인데요.

이번 매출 순위 상승은 이벤트 패키지나 대규모 콘텐츠 추가 없이 이뤄낸 것이라 더욱 눈길이 가네요. 지난주 대비 '펜타스톰'에 추가된 콘텐츠는 정식 출시 이후 매주 추가되던 영웅과 스킨 뿐인데요. 출시 이후부터 매주 1종의 영웅과 스킨을 추가해 지금까지 총 4종의 영웅이 추가된 상태입니다.

넷마블 측은 이번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이용자 유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곧 오프라인 e대회 2종의 진행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관심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시연 및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일에는 플레이엑스포 메인무대에서 펜타스톰 8강 토너먼트 파이널 대회도 열죠.

또한 27일애는 진행되는 인비테이셔널 대회(초청전)도 여는데요. 이 대회는 넷마블이 선발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한국 및 대만 선발팀, 현직 프로게이머 및 레전드 게이머들이 상암동 기가아레나 e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애플 무료 인기 순위-넥슨의 착한 게임 2호, 로드러너1 인기 1위!


지난 18일 출시된 넥슨의 착한 게임 '로드너러1'이 애플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게임은 유명 고전 게임 '로드러너'(Lode Runner, 1983)를 공식 리메이크한 모바일 게임인데요. 단순한 조작성과는 달리 전략적인 진행이 필요해 퍼즐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300개의 스테이지 외에도 이용자가 스스로 스테이지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스테이지 에디터'도 제공해 이용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여지고 있는데요. 조금만 둘러봐도 정말 잘 만든 스테이지와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스테이지들이 보여 골라가며 플레이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과금 요소를 아예 제외한 전체 무료 게임으로 만들어진만큼 더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작자인 더글라스 스미스(Douglas E. Smith, 1960~2014)도 기뻐할 것 같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