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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마블-엔씨, 주가 '엇박자' 끝 동반 하락

[이슈] 넷마블-엔씨, 주가 '엇박자' 끝 동반 하락
게임업계 대표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엇박자가 주가 동반 하락으로 마감됐다.

25일 주식 시장에서 넷마블과 엔씨 주가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넷마블은 어제보다 1000원(0.69%0 내린 14만4000원에 장을 마쳤고 엔씨는 500(0.014%)원 내린 3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엔씨와 넷마블 주가 엇박자가 마무리됐다. 지난 17일부터 넷마블이 오르면 엔씨가 내리고, 넷마블 주가가 회복되면 엔씨 주가가 떨어지는 식의 패턴이 반복됐고, 25일 오전 장에서도 넷마블이 하락세를, 엔씨가 상승세를 보이며 두 회사간의 주가 엇박자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오후장 중반 엔씨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엔씨 주가는 장 마감 직전 상승세로 재전환했으나 마지막 동시호가에서 다시 주가가 내려가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 넷마블과의 주가 엇박자가 동반 하락으로 마무리됐다.

두 회사 모두 주력 타이틀의 이용등급 관련 악재로 주가가 하락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유료 재화 이용 거래소로 인해 게임위로부터 청소년 이용불가로 등급 조정 권고를 받았다. 엔씨는 출시를 앞둔 '리니지M'에 유료 재화 거래소를 강행할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게 되고 이 경우 애플 앱스토어 출시가 불가능해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엇박자를 끝낸 넷마블과 엔씨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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