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마영전, 고강화 캐시템 '절대강화석' 출시 논란

[이슈] 마영전, 고강화 캐시템 '절대강화석' 출시 논란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이 몸살을 앓고 있다. 밸런스 관련한 불만이 터져나온 이후 테스트 서버 클라이언트 분해로 강화 확률을 알아냈다고 주장하는 이들까지 등장한 것. 넥슨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했지만 곤란한 입장에 놓인 것만은 분명하다.

북미 커뮤니티 레딧 아이디 'Prototypemind'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미국 현지시각 25일 '마영전' 커뮤니티에 대형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마영전'의 테스트 서버 클라이언트를 분해해 강화 확률을 알아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레딧에 공개된 강화 확률표(출처: www.reddit.com)
레딧에 공개된 강화 확률표(출처: www.reddit.com)

글쓴이는 해당 게시물에서 새로 추가되는 강화 단계 중 19강화에서 20강화 성공 확률이 1%에 불과하고 15강화에서 20강화까지 성공할 확률은 0.0001%라고 주장했다. 이 확률대로라면 8강화 이상부터는 강화 실패시 무기가 증발하는 '마영전'의 시스템에 맞춰 단순 계산하면 강화하지 않은 무기로 20강화 단계에 도달하려면 약 100억 개의 무기가 필요하다.

또한 해당 이용자는 무기 및 장비를 일정 확률로 한 번에 높은 강화 수치로 만들 수 있는 '절대강화석'에 대한 정보까지 공개해 '마영전' 이용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강화 확률을 낮게 설정하고 강화 최대치를 높인 뒤 유료 아이템을 추가해 매출 상승을 노리려는 얕은 수라는 것.

넥슨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강화, 합성 확률은 클라이언트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정책상 강화, 합성 확률은 공개돼 있지 않으며 해당 글에 나타난 확률도 실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절대강화석은 본 서버에 적용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지난 24일부터 '마영전'의 대변혁 업데이트 '라이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본 서버에 적용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