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헤라의 리니지] 최강 보스 '에이션트가디언' 일본서 최초 공략

[헤라의 리니지] 최강 보스 '에이션트가디언' 일본서 최초 공략
지난 5월 28일 리니지 최강의 보스 몬스터 '에이션트가디언'이 일본 데포로쥬 서버에서 최초로 공략됐다.

에이션트가디언은 잊혀진 섬의 보스 몬스터로 지난 2015년 10월 업데이트 됐으며, 99레벨의 몬스터로 고유의 특수 스킬과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어 기르타스 이후 최강의 보스 몬스터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에서 에이션트가디언 공략 성공으로 몬스터 도감에 표기된 체력은 930만으로 확인됐다.

에이션트가디언 공략에 직접 참여한 일본 데포로쥬 서버 Raindeer의 제보에 의하면 공격을 시작한 뒤 약 17분 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에이션트가디언 공략의 비결을 '고성능 체력 회복제'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는 고성능 물약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일본에서 지난해 11월에도 적용된 바 있는데 이 때도 이벤트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 에이션트가디언 공략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때 일본 이용자들은 재도전을 준비하기 위해 페널티를 반복적으로 감수하며 에이션트가디언의 공격적 특징과 패턴 등 다양한 실험과 검증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헤라의 리니지] 최강 보스 '에이션트가디언' 일본서 최초 공략

공략 중 소환되는 타이탄 골렘은 3가지 유형의 배리어를 생성하는데 빨간색은 물리 반사, 노란색은 마법 반사, 녹색은 원거리 공격 반사다. 배리어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데미지 반사로 캐릭터가 1회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속칭 '원킬'현상이 수도 없이 발생하기에 공격 시 반사 데미지로 캐릭터가 사망하지 않을 정도로만 공격이 조절돼야 한다는 게 공략의 포인트다. 자세한 공락 과정은 추후 현지 이용자들의 인터뷰 내역을 바탕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에이션트가디언에 대한 공략은 다른 보스 몬스터와는 다르게 특별한 준비 과정과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이유는 잊혀진 섬의 환경은 정해진 시간대에 무작위로 3개의 서버의 이용자들이 모이게 되는 장소이자 '전장'이기 때문. 때문에 에이션트가디언 공략을 진행하려면 서버별로 사전에 일정과 시간에 대한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결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헤라의 리니지] 최강 보스 '에이션트가디언' 일본서 최초 공략

일본 '리니지'의 잊혀진 섬도 평소 전장의 성향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전쟁을 중지하는 화합이 가장 어려운 요소였고 대상 서버 각 혈맹을 대상으로 설득이 필요했다.

일본 데포로쥬 서버(JP)의 전사 'Garden'이라는 이용자는 이번 에이션트가디언 공략 주최자로 각 서버의 혈맹들에게 호소하며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본의 이용자들도 이번 에이션트가디언 공략 성공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그의 역할을 꼽았다.

[헤라의 리니지] 최강 보스 '에이션트가디언' 일본서 최초 공략

리뉴얼된 잊혀진 섬의 주요 핵심 리워드는 높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과 요정, 용기사, 환술사, 전사에 특화된 전설(집행급)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추가된 전설 무기들은 완제 아이템으로는 드랍되지 않으며 원재료인 영혼을 잃은 무기류와 영생의 빛을 합성해 확률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방식이라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비용은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런 의미에서 에이션트가디언은 유일하게 전설 무기를 완제로 드랍하는 몬스터로 주목받아 왔다.

[헤라의 리니지] 최강 보스 '에이션트가디언' 일본서 최초 공략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각 서버의 내로라하는 혈맹들이 에이션트가디언에 대한 공략이 수차례 이루어졌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이 중 에이션트가디언에 대한 공략이 이루어진 가장 최근 시점은 올해 1월로 빠염, LK, 드림팀 혈맹이 연합을 구성해 화력을 모았지만 안타깝게 실패했다.


헤라온라인

* 본 기고는 데일리게임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정리= 심정선 기자(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