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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마영전, '대변혁' 패치 논란 속 순위 '급상승'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편집자주>

[PC방순위] 마영전, '대변혁' 패치 논란 속 순위 '급상승'

◆마영전, 패치 논란 속 순위 '급상승'

6월 첫 주간 PC방 순위에서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이 가장 큰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5월29일부터 6월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마영전'은 지난주 55위에서 13계단 오른 42위에 올랐습니다.

'마영전'의 순위 상승에는 최근 게임에 단행된 대형 업데이트인 '라이즈' 패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변화를 플레이하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 6월1일부터 시작된 '라이즈' 업데이트는 전투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난이도 조정과 아이템 획득 및 성장 시스템까지 달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레이드 전투가 8인에서 4인으로, 기사단도 12인으로 변경되며 이에 따른 몬스터 난이도도 조정됐는데요.

'마영전' 신규 패치가 도입되기 전부터 적지 않은 논란이 이용자 사이에서 벌어진 바 있습니다. 레이드 난이도가 기존에 비해 너무 쉬워졌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왔으며 테스트 서버를 해체했다고 주장한 이용자가 일정 확률로 장비를 한 번에 고레벨로 강화할 수 있게 해주는 유료 아이템 '절대강화석'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반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죠. 넥슨이 "절대강화석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으나 이용자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마영전' 업데이트 첫 주 PC방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넥슨이 업데이트와 함께 PC방 혜택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덕분에 '마영전' PC방 이용률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이 '마영전' 업데이트 논란을 잠재우고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PC방순위] 마영전, '대변혁' 패치 논란 속 순위 '급상승'


◆검은사막, 이벤트 3종 세트 앞세워 순위 상승

스팀을 통해 해외에서 30만 장 판매 성과를 올렸다는 낭보를 전한 바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검은사막'이 국내에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한 계단 올라 20위에 오른 것이죠.

'검은사막'의 순위 상승은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게임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1일부터 '신비로운 마르니의 돌'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6월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마르니의 돌' 표본을 수집하고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보다 빠르게 레벨을 올리는 일이 가능합니다.

[PC방순위] 마영전, '대변혁' 패치 논란 속 순위 '급상승'

카카오게임즈는 6월1일부터 7월3일까지 특정 시간대에 접속하면 추가 경험치와 황금 시리즈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핫타임 황금의 시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6월2일부터 9일까지 'GM과 함께하는 뒷풀이 전장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검은사막' 접속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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