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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켓몬GO, 이용자 90% 급감에도 수익 유지 원동력은?

[이슈] 포켓몬GO, 이용자 90% 급감에도 수익 유지 원동력은?
하이프비스트 등 외신은 12일 나이언틱이 개발한 '포켓몬GO'의 이용자 수가 전성기의 10% 수준임에도 매출은 그대로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번 보도는 게임 관련 통계 업체 싱크게이밍의 리서치 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싱크게이밍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포켓몬GO'의 일일 이용자 수는 평균 14만8000명으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의 5개월간 이용자 수인 160만 명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1월부터 이용자 수가 급감하기 시작해 10퍼센트 미만의 이용자만이 잔존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매출은 이용자가 급감한 것에 비해 그다지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GO'의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분당 과금액은 평균 약 130달러(약 14만6250원)이며 최근 5개월간의 분당 과금액은 99.52 달러(약 11만196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프비스트 측은 "이 수치는 '캔디크러쉬사가'의 149달러(약 16만7625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클래시오브클랜'의 67달러(약 7만5375원)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이용자 급감에도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은 그대로 남아있어 튼튼한 매출 기조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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