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명이 기다린 기대작 '리니지M'의 출시가 21일 0시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출시 전일인 2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해 이용자 몰림으로 인한 서버 다운 등의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니지M' 출시 시각을 공개했다. '리니지M'은 21일 자정에 오픈된다.

출시 전날인 20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해 미리 '리니지M'을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 시점의 서버 부하를 줄여 이용자들에게 보다 원활한 플레이를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니지M'은 출시전부터 게임 업계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새로운 매출원 확립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씨소프트 주가가 상장 이후 최초로 41만 원선을 넘기기도 했고, 개인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아이템 거래 사이트 관련 주가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그만큼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 500만 명 이상을 달성하며 현재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장기간 수성하고 있는 '리니지2레볼루션' 보다 100만 명 이상 많은 수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과연 '리니지M'이 '리니지2레볼루션'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업계 관계자들의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많은 시간, '리니지M'은 용사님들을 만날 날을 고대하며 준비하고 기다려 왔다"며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질 6월21일이 '리니지M'과 용사님들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첫 만남이 되기를 바라며 남은 기간 동안 정식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