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업&다운] 신스타임즈, 최저점 반등 성공…12.95%↑

[업&다운] 신스타임즈, 최저점 반등 성공…12.95%↑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게임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32개 게임주 중 7개 주만이 상승세를 보였고 1% 이상 상승한 게임주는 4곳에 그쳤습니다.

다만 16%를 넘는 상승세를 보인 파티게임즈와, 마의 41만 원선을 돌파한 엔씨소프트가 있어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두 종목 모두 하락세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신작 '리니지M'의 핵심 콘텐츠인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제외되며 하락세로 접어들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배재현 부사장의 보유 주식 전량 매도 논란도 겹쳐 이번 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주가가 됐습니다. 지난주 마의 41만 원 선을 넘은게 무색하네요.

◆신스타임즈, 반등 성공으로 고점 안착…12.95%↑

신스타임즈가 52주 내 최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에 성공해 이번 주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지난주 대비 12.95% 상승한 3445원의 종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번 상승세는 신스타임즈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해전1942 with MAXIM'의 매출 순위가 30위권내로 양호한데도 1년내 최저점을 기록할 정도로 주식이 저평가된 게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1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해 30%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어느정도 주가가 가라 앉았지만 그래도 높은 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회사 측은 게임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내달 8일 이용자 초청 행사를 열고 새롭게 홍보모델로 선정된 '맥심걸'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인데요. 이 자리에 '서버최강전', '서버쟁탈전' 32강 진출자들을 초청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스타임즈는 지난달 업종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과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에서 출판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으로 변경했는데요. 정기업종 심사 절차에 따라 기존 코원시스템으로 활동할 때의 업종을 지금에 맞춰 변경한 것 이라는 설명입니다.

◆NHN엔터, 52주 최고점 기록! 날개 달았네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주 대비 11.63% 상승한 8만16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8만4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기세 좋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21일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20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페이코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메릴린치, H.S.B.C,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외국인 투자자의 강세 효과를 봤는데요.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가 예상되며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게임 수익이 더욱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코' 이용자와 매출 기존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영업이익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알려져 흐름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게임 사업 보다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가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페이코'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거래액 500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개월 동안의 누적 결제액 5000억 원을 4개월만에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기준 월결제액은 1500억 원으로 2월에 대비 400억 원 증가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페이코'가 궤도에 오른 만큼 마케팅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씨소프트, 짧은 41만 선 돌파의 꿈…-12.05%

2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엔씨소프트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리니지'에 웃고 우는 엔씨소프트답게 이번에도 '리니지'가 원인인데요. 지난주 대비 12.05% 하락한 36만5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번 주 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리니지M' 출시 직전 12세 등급으로 거래소 시스템이 제외돼 나온다는 소식에 하락세에 접어든 것인데요. '리니지M'을 기다려온 이용자들도 거래소 운영불가와, 개인 간 거래 이용 불가 등에 불만은 품은 이용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보유 중인 주식 8000주(0.04%)를 전량 매도한 것이 공시를 통해 알려지며 시장의 구설에 올랐는데요. 배 부사장은 13일(40만6000원)과 15일(41만8087원) 이틀에 걸쳐 보유 주식 4000주 씩을 매도했습니다.

배 부사장의 주식 매도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해당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엔씨소프트는 매도 시점이 거래소 시스템 포함 여부 결정전이라 주가 하락을 예측할 수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건 5월19일 이후 최근에서에 거래소 기능을 빼기로 했다는 설명이죠.

특히 장내매도 목적도 차익실현이 아닌 신주 취득을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해명인데요. 신주 취득을 위한 주금납입금과 소득세를 마련하기 위한 매도로 신주를 취득하게 되면 매도 주식보다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론칭된 '리니지M'은 순항하고 있는데요. 출시 7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순풍에 돛단듯 나아가고 있습니다. 게임으로 말하는 게 게임사인 만큼 '리니지M'으로 좋은 성과를 내 다시금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