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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순위] 리니지M, 구글 매출-인기 1위 '2관왕'

[구글순위] 리니지M, 구글 매출-인기 1위 '2관왕'
한 주의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 리니지M, 2일만에 매출 1위 달성

[구글순위] 리니지M, 구글 매출-인기 1위 '2관왕'

21일 출시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리니지M'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매출 1위의 자리를 장기간 수성하고 있던 '리니지2레볼루션'을 제친 것인데요.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으로 개발된 아우 게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해 보입니다.

출시 2일만에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로 올라선 '리니지M'은 국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첫날 매출 중 최대 수치인 일 매출 107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엔씨소프트 측에 따르면 출시 첫 날 게임에 21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몰렸다고 합니다.

초반 매출의 핵심은 6검4셋으로 불리는 '용사장비패키지'로 보이는데요. 아이템 레벨 제한이 없는 '리니지M'에서 초반에 고 강화 장비를 갖추면 레벨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구매를 결정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엔씨소프트 측도 흐름을 잘 타기 위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데요. 우선 경험치와 아데나(인게임 재화)의 획득률과 아이템 습득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아이템의 소모율을 줄이고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비활성화 상태여도 주요 재료 아이템(가죽, 철, 천, 보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수정했습니다.

이용자들이 소모 속도와 아이템 수급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피드백을 빠르게 수렴한 것인데요. 각종 퀘스트 난이도 및 몬스터 개체수도 적정히 조절했습니다. 이에 이용자들도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출시 초반 민감할 수 있는 캐시 아이템 관련 피드백도 적극 수렴한 것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죠.

매번 신기록 경신 중인 '리니지M'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구글 인기 순위-파이널삼국지, 먹튀 시 전액 환불 약속으로 인기↑

[구글순위] 리니지M, 구글 매출-인기 1위 '2관왕'

게임펍이 지난 14일 출시한 전략 RPG '파이널삼국지'가 구글 인기 순위 2위에 2주 연속 랭크인됐습니다. 이 게임은 중국의 바벨타임이 개발한 원작을 국내에 맞춰 현지화한 작품인데요.

이러한 인기 원인은 게임 론칭과 함께 게임펍이 대대적으로 알린 '약속' 때문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은 1년 내 서비스 종료 시 게임에 사용한 비용을 전액 환불하겠다는 '365+ 서비스 보장제'를 내걸었습니다.

중국 게임이 갑자기 문을 닫는 '먹튀'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며 이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장기 서비스를 약속하겠다는 것이죠. 이런 약속이 주목을 받을 정도로 국내 이용자들이 먹튀에 시달렸다는 반증으로 보이기도 해 씁쓸하네요.

또한 60레벨을 달성하는 선착순 이용자 5000여 명에게 총합 1억 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게임펍 관계자는 "한 두명의 이용자에게 큰 금액의 경품을 제공하기 보다는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는데요. 끝까지 약속을 지켜 신뢰받는 퍼블리셔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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