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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게임빌, 신작 기대감에 반등! 6만원선 회복

[업&다운] 게임빌, 신작 기대감에 반등! 6만원선 회복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게임주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두 종목이 모두 하락세로 접어들며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는데요. 특히 지난 이틀 동안 연속으로 장중, 종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내달린 코스피가 주춤하며 이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21일 이후 5거래일 만의 일입니다.

그 동안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는 타이밍에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세로 돌아서 지난달 31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도를 진행해 하락 마감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임빌, 신작 기대감으로 반등…4.47%↑

지난 15일부터 하락세를 유지하던 게임빌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주 5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떨쳐내고 4.47% 상승한 6만8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6만 원 대를 회복한 것인데요.

게임빌 주가는 지난 20일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6만 원 이하로 하락했다가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서며 이를 회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같은 반등세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론칭을 앞두고 있는 '로열블러드',와 '아키에이지비긴즈' 등 쟁쟁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글로벌 2차 CBT를 진행해 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게임빌 측에 따르면 이전에 진행한 1차 테스트 당시 북미, 유럽 지역에서의 반응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원작 '아키에이지'가 흥행했던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하니 하반기 출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드래곤플라이, 경영 혁신안 발표 긍정적…2.22%↑

지난 21일 52주 최저점을 기록했던 드래곤플라이가 회복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주 대비 2.22% 상승한 552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2일 대대적인 경영 혁신안과 비즈니스 플랜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는데요. 공격적인 게임사업 영위를 위해 자금 확보 및 신성장동력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 마포에 위치한 드래곤플라이 DMC 타워를 매각해 사업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두 개의 사옥 매각을 통해 약 550억 내외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AR 및 VR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게임 및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스페셜포스VR'이 개발 완료돼 출시 시기를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속 타이틀인 '또봇VR'과 '시크릿쥬쥬AR'의 올해 하반기 출시까지 더해지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기대됩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경영진을 차세대 리더들로 재구축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2017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파티게임즈, '리니지M' 거래소 업데이트 딜레이에 거품 빠지나…-9.31%

파티게임즈가 지난주 대비 9.31% 하락한 1만31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번 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주가 상승 원인이 자사 게임이 아닌 타사 게임인 '리니지M'에 있기 때문으로 보여 회사 측에서 취할 수 있는 별다른 방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파티게임즈의 최대 주주인 모다(구 모다정보통신)가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기에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리니지M'이 출시 전부터 자율 시장 경제 이념에 맞춘 개인 거래와 거래소를 앞세워, 출시 이후 게임 아이템 중개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여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러나 출시된 지 1주일이 지난 뒤에도 개인 거래와 거래소가 오픈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자 기대감이 빠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내달 5일 청소년이용불가 버전으로의 재심의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이후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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