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아이템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는 별도 버전이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이 포함된 '리니지M'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5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리니지M' 거래소 콘텐츠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분류 결정된 관계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리니지M' 앱을 별도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기존 거래소가 포함되지 않은 '리니지M'은 '리니지M(12)'로 이름을 바꿔 서비스할 예정으로 청소년 이용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거래소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새로운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다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하며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만 이용 가능하다.

엔씨는 "거래소 이용이 가능한 '리니지M' 앱의 다운로드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에서 '리니지M'은 거래소가 포함된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과 거래소가 없는 12세 이용가 버전이 별도 앱으로 존재하게 됐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거래소가 없는 버전만 서비스 되고 있다.

엔씨는 "구글 플레이 '리니지M(12)'와 '리니지M'은 거래소 유/무의 차이점만 존재하며 모든 콘텐츠는 같은 서버에서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며 계정 및 캐릭터 정보에 변동이 없다"며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거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