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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UFC 메타? '배틀그라운드' 최종 2인 맨손 격투 '화제'

[이슈] UFC 메타? '배틀그라운드' 최종 2인 맨손 격투 '화제'
블루홀의 화제작 '배틀그라운드'에 UFC 메타가 등장했다. 마지막 생존자 2인이 합의 하에 맨손 격투를 벌여 우승자를 가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게임 전문 매체 IGN은 5일 닉네임 'Ucsbaway'를 사용하는 '배틀그라운드' 이용자가 제공한 맨손 격투 영상을 게재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마지막 2명이 생존한 상황에서 해당 이용자는 음성 채팅을 이용해 상대방과 맨손 격투를 벌이기로 합의했고, 무기를 바닥에 내려놓은 뒤 최후의 교전에 나섰다.

'Ucsbaway'는 먼저 상대방에게 접근한 뒤 오른손으로 강력한 펀치를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후 서로 엇갈리고 맞붙고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Ucsbaway'의 체력이 점차 줄어들었고, 상대방의 잔손 공격에 쓰러져 2위에 머물고 말았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육탄전은 무기를 확보하기 전인 게임 초반부 치열하게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서로 무기를 확보한 뒤에는 총격전 위주로 교전이 벌어지기에 마지막 1대1 상황에서 육탄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일은 매우 드물 수밖에 없다.

맨손 격투 돌입 전 두 사람의 상황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나 서로 엄폐물 뒤에 숨어 장시간 대치하다 지쳐 맨손 대결에 서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UFC 메타' 영상은 다양한 전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에 대한 영감을 많은 이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맨손 격투를 제안한 뒤 몰래 숨겨둔 총을 꺼내 상대를 제압하는 심리전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UFC나 복싱을 방불케하는 맨손 격투가 활성화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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