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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닌텐도 스위치를 식히는 기상천외 쿨링 시스템

[이슈] 닌텐도 스위치를 식히는 기상천외 쿨링 시스템
지난 3월3일 새롭게 출시된 닌텐도의 거치 및 휴대 겸용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닌텐도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임 전문 매체 코타쿠닷컴(www.kotaku.com)은 '닌텐도 스위치를 식히는 방법(How People Are Cooling Down The Nintendo Switch)'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각양각색의 닌텐도 스위치 쿨링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닌텐도 스위치에 노트북 쿨러를 장착해 열기를 식히는 모습.
닌텐도 스위치에 노트북 쿨러를 장착해 열기를 식히는 모습.

먼저 노트북용 외장형 쿨러를 닌텐도 스위치에 적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트위터 아이디 'RUSHofKOTA'를 이용하는 일본인 게이머는 오폴라(Opolar)가 출시한 노트북(Laptop)용 쿨러를 닌텐도 스위치 배기구에 장착해 닌텐도 스위치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에 노트북 쿨러를 장착하는 방법.
닌텐도 스위치에 노트북 쿨러를 장착하는 방법.

이 방법은 다른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졌는지 트위터에 오폴라 노트북 쿨러를 닌텐도 스위치에 장착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한 이용자도 존재한다.

다음으로 소개된 쿨링 시스템은 소형 팬이나 선풍기로 닌텐도 스위치에 바람을 보내는 방법이다. 외부에서 바람을 보내는 방법은 누구나 생각하기 쉬운 방법이지만 닌텐도 스위치 독 내부에 팬을 장착해 온도를 낮춘 시도를 한 이용자도 있다.

작은 팬을 스위치 내부에 장착해 효율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이용자도 있다.
작은 팬을 스위치 내부에 장착해 효율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이용자도 있다.

트위터 아이디 'REKKA01' 이용자는 소형 팬을 닌텐도 스위치 독 내부에 장착해 내부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TV 모드에서 41도에 달하던 닌텐도 스위치 온도가 팬 작동 이후 36도로 떨어졌을 정도로 쿨링 시스템 효과가 뛰어났다.

코타쿠는 물이나 얼음을 활용한 사례도 소개했다. 얼음팩 위에 스위치를 올려두거나 물수건을 닌텐도 스위치 외부에 올려두고 선풍기 바람을 보내는 방식이 소개됐는데 전자기기 내부에 물기가 들어갈 경우 고장 염려가 있어 추천하기는 어려운 방법이다.

물수건을 스위치 외부에 접촉시키고 바람을 보내 온도를 낮추는 모습.
물수건을 스위치 외부에 접촉시키고 바람을 보내 온도를 낮추는 모습.

한편 닌텐도 스위치의 발열의 경우 일반적인 사용시 온도가 높게 올라가지 않지만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할 경우 다소 높게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을 맞아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에서 게이머들은 닌텐도 스위치의 온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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