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애플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애플 매출 순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출시 6일만에 매출 5위


지난 5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가 출시 6일만에 매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13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출시 당시에도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었는데요.

창유닷컴코리아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이 게임은 올해 초 중국에서 '가두농구'라는 이름으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텐센트 자체 안드로이드 마켓 히트 게임 1위, 신규 게임 1위에 오른 바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센터,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 파워포인트 총 다섯 가지 포지션을 바탕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전략적인 조합을 갖춰 펼치는 실시간 대전이 골자인데요. 원작인 '프리스타일'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모션렌더링 활용을 극대화하고 BGM도 당시 사용되던 주석의 'neva lose'를 그대로 채택했습니다.

플레이해보면 3버튼만 사용하면 되도록 해 다소 복잡했던 PC온라인시절 컨트롤을 간소화한 것이 확 느껴지는데요. 공격과 수비 비 기술 버튼이 자동으로 변환되는 게 굉장히 편리합니다.

한편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하하'와 '서장훈'을 홍보모델로 선정했는데요. 원조 농구스타인 '서장훈'과 평소 농구를 즐겨하는 '하하'의 싱크로율이 꽤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애플 무료 인기 순위- 릿지레이서슬립스트림, 무료 게임 이벤트 한 번에 인기 2위!


출시된 지 몇 년이 지난 '릿지레이서슬립스트림'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이 게임은 반다이남코의 메인 타이틀 시리즈인 '릿지레이서'의 모바일 버전인데요. 최근까지 3.29달러에 판매되던 유료 게임이었지만 지난 6일 하루동안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 2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최근에도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한글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등 에프터 서비스도 확실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다이남코의 메인 타이틀인 '릿지레이서'의 이름을 단 만큼 훌륭한 3D 그래픽과 조작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드리프트와 아슬아슬한 코너링을 즐기며 니트로 엔진 활용으로 순간 가속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기존 레이싱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가상 버튼 방식과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폰 기울이기 중 선탣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MFi 게임콘트롤러를 지원해 스마트폰은 화면으로만 이용하고 게임 패드로 플레이할 수도 있어 콘솔 게임하듯 즐길 수도 있습니다. 조작감만은 정말 좋다는 후문이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