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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사업에 500억 쏜다

[이슈]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사업에 500억 쏜다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가 500억 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e스포츠 사업을 진행한다.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e스포츠 신규사업 발표회를 열고 세계 대회 WEGL 개최를 비롯한 e스포츠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글로벌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또 처음으로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브랜드인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오하이빈 대표는 "글로벌 게임 및 e스포츠 사업자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파트너사 발굴에 힘을 쏟으면서 지속 가능한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사업 핵심 3가지는 ▲차별화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팀/선수 육성 및 지원 ▲e스포츠 인프라 투자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브랜드 WEGL은 '모두를 위한 e스포츠(eSports For Everyon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전통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모델을 추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선수와 팬을 중심으로 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5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밝혔다. 우선 팀과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여성 선수를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으며, e스포츠 종목 육성, 경기장 설립 등 e스포츠 인프라 관련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행사 시작에 앞서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부산인디커넥티드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행사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e스포츠 인디게임 발굴에 적극 나선다. 이어 발굴된 e스포츠 인디게임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사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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