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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순위] 모두의마블, '레볼루션' 제쳤다…매출 2위

[애플순위] 모두의마블, '레볼루션' 제쳤다…매출 2위
한 주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애플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애플 매출 순위- 모두의마블, 50여 일 만에 다시 2위 기록

[애플순위] 모두의마블, '레볼루션' 제쳤다…매출 2위

그동안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에 밀려 3위에서 5위권에서 머물렀던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달 21일 '리니지M' 출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모두의마블'은 지난 6월3일 매출 1위를, 8일에는 2위를 기록했지만 이후로는 매출 최상위권에서 만나보기 힘들었었는데요.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15위 권 내의 성적은 유지했지만 '리니지' 형제의 공세에 다소 주춤한 형국이었습니다.

이번 '모두의마블' 순위 상승이 흥미로운 것은 7월 초 예고했던 서비스 4주년 이벤트가 아직 실시되지 않아 영향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순위가 상승한 점입니다. 이벤트의 효과로 보기엔 매주 화, 금요일 진행되는 이벤트 정도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기에 당위성이 떨어집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역시 '레볼루션'의 매출이 하락한 반동이 아닌가"하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면 "'레볼루션'과는 별개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모두의마블'인 만큼 다가올 4주년 이벤트에 대한 기대심리의 영향"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한편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4주년 업데이트를 축하하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4주년 축하 스페셜 깃발을 모아오면 S+급 행운의 아이템을 증정하는 행사라 평소 얻기 힘들었던 아이템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애플 무료 인기 순위- 로그 - 항해의시작, 공격적인 광고 화제…인기 7위

[애플순위] 모두의마블, '레볼루션' 제쳤다…매출 2위

소규모 개발사 에피드게임즈가 '로그 - 항해의시작'의 공격적인 광고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게임계에 생겨난 이슈들을 발빠르게 따라가며 이를 패러디한 광고들을 적재적소에 내걸어 이용자 유입으로 연결시킨 것인데요.

최근 SK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 팀 소속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선수가 '100인분 연봉'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자 '100인분 연봉도 못버는 당신들을 위한 무료 무과금 게임', '제 연봉은 1인분 입니다'라는 등의 광고를 'LoL' 커뮤니티에 냈습니다.

'LoL'과는 연관성이 없는 타임라인식 RPG 장르의 게임이지만 이슈에 빠르게 대응해 이용자 유입율을 크게 늘렸는데요. 에피드게임즈는 그 외에도 독특한 스타일의 웹툰을 그리는 작가 '희키'를 섭외해 정말 광고가 맞나싶은 광고를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죠.

한편 지난 6월8일 iOS와 원스토어에 시즌 2를 오픈한 '로그 - 항해의시작'은 하이텔, 나우누리 시절 '단군의땅', '쥬라기공원' 등의 머드 게임을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SNS 식으로 해석한 새로운 방식의 타임라인 RPG로, 작년 11월에도 구글 플레이에서 금주의 구글 추천게임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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