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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 '차이나조이2017' 개막

[이슈]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 '차이나조이2017' 개막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이 27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차이나조이'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규모면에서는 세계 최대급의 게임쇼가 됐다. 질적으로도 성장해 이전 국산 온라인게임의 진출 무대나 카피 게임만 가득한 쇼라는 이미지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기 게임쇼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반영하듯 '차이나조이 2017'은 대형 전시장 17개를 통째로 활용해 개최되는 등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린다. 이 대형 행사장은 중국 각지 및 전세계에서 몰려든 게임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 중에는 국내 게임사의 B2C, B2B 부스도 다수 존재한다. 자체 서비스가 불가능한 중국 특성상 현지 퍼블리셔 부스로 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관심도면에서는 중국 게임에 못지 않은 모습이다.

[이슈]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 '차이나조이2017' 개막

우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현지 퍼블리셔인 스네일 부스를 통해 '차이나조이2017'에 참가했다. 스네일은 전체 부스 중 30퍼센트 가량을 '검은사막' 부스로 꾸밀 정도로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게임 시연과 중국 유명 코스어들의 코스프레 무대, PvP 대결, 말경주 이벤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중화권에서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영위하고 있는 웹젠도 '뮤' 시리즈를 들고 B2C 부스를 낸다. '뮤 오리진' 후속작 '기적MU: 각성'이 개발사인 천마시공 모회사 아워팜 부스를 통해 소개되며 텐센트와 룽투 역시 '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를 부스에서 선보인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역시 차이나조이에 등장한다. 지난 3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선경전설RO'가 심동네트워크 부스에 출품된다. 특히 '선경전설RO' 외에도 다른 게임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넥슨, 넷마블, 조이시티 등도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차이나조이 B2C에 참가한다.

수출 및 수입, 파트너사 물색 등을 위해 B2B관에 참여하는 업체도 상당수다. 먼저 위메이드는 B2B 부스를 내고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신사업 위주로 상담을 진행한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도 각각 B2B 부스를 낸다. 주 내용은 각사가 보유한 IP(미르의 전설, 라테일, 천년, 드래곤네스트 등) 성과, 비전 등에 대한 홍보가 주 목적이다.

카카오 역시 2년 연속 B2B 부스로 참가한다. 카카오는 플랫포머로서의 기업 홍보에 중점을 두고 괜찮은 중국 게임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 이밖에 그라비티는 B2B에서 중국 유망 게임 소싱과 '라그나로크' IP 상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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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도 'KOCCA 공동관'을 열고 국내 중소게임사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5민랩, 마상소프트, 코코모게임즈, 스튜디오도마 등 총 34개의 중소 게임사가 참가해 게임 시연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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