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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룽투, 중국발 '뮤' 신작 출시 소식에 11.19%↑

[업&다운] 룽투, 중국발 '뮤' 신작 출시 소식에 11.19%↑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는 33개 게임주 중 16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흐름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이번 주에도 이 기조를 이어받아 33개 게임주 중 15개 게임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룽투코리아, '뮤: 최강자' 중국 출시 임박 소식에 상승세

룽투코리아가 지난주 대비 11.19% 상승한 904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행사장에서 '기적MU: 최강자' 관련 소식이 알려진 효과로 보이는데요.

룽투게임즈가 중국에 선보일 '기적MU: 최강자'는 이미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출시일 확정만 남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동일 IP(지식재산권)로 웹젠과 타렌이 공동 개발 중인 '기적MU: 각성'보다 '기적MU: 최강자'가 국내에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감이 그대로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임은 중국 시장에 선출시된 뒤 하반기 국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중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느냐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음양사'-카카오뱅크 기대감에 8.53%↑

카카오가 지난주 대비 8.53% 상승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한 카카오는 지난 1일 52주 최고가 12만4500원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주요 상승 원인으로는 최근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크게 주목 받은 것이 꼽히고 있습니다. 일반은행 송금수수료의 10% 수준만을 요구하고 계좌번호를 교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주소록 상에서 송금 가능한 등의 편의성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죠.

여기에 신작 '음양사 for kakao'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음양사'는 중국과 대만, 홍콩 게임 시장에서 인기 및 매출 1위를 휩쓸며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글로벌 흥행작으로 카카오에서 직접 퍼블리싱하겠다고 발표할 때 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론칭 이후 '음양사'는 2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1위 매출 7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웹젠, 중국발 호재에도 하락세 유지…-7.67%

웹젠이 대표 IP '뮤'와 관련된 호재들에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7.67% 하락한 1만7450원의 종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지난 1일에는 12주 최저가 1만7100원을 기록하기도 했죠.

이러한 하락세는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들의 흥행 부진과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웹젠이 내놓은 신작들 대부분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다, 최근 북한의 기습 ICBM 발사 이후 정부가 사드 추가 배치를 고려하고 있단 소식에 중국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웹젠의 경우 중국에서의 로열티 수입이 저하될 우려가 있고, IP 계약으로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을 진행 중이거나 중국 개발사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도 있어 직격탄을 맞은 셈이됐습니다.

물론 희망도 있는데요. 웹젠 자체 개발작 '뮤레전드'가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고 '뮤' IP 활용 모바일 게임인 '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가 중국에 선 출시된 이후 국내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뮤레전드'는 9월 공개시범테스트(OBT)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바일게임 2종은 '기적MU: 최강자' 우선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각 게임이 낼 성적들이 기대되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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