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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비스트7, e스포츠 대회 입상자에 상금 미지급 '파문'

비스트7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결승전 경기 장면(사진 출처=비스트 유튜브 캡처).
비스트7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결승전 경기 장면(사진 출처=비스트 유튜브 캡처).
지난 2월 스웨덴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비스트7(Beast7) 대회 입상자들에게 아직까지도 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비스트7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종목에 출전해 1위에 입상한 아담 린그렌(Adam Lingren)은 2일 트위터를 통해 비스트7 상금을 수령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린그렌은 "(비스트7)이 프로답지 않은 방식으로 치러졌다"며 "다른 입상자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논의해야겠다"고 밝혔다.

아담 린그렌의 트윗이 알려진 뒤 비스트7 관계자가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레딧을 통해 해명의 글을 남겼지만 사태 수습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해당 글에는 비스트7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고 주최측의 계좌가 동결되는 등의 문제로 상금을 지급하기 어려웠다는 설명만 있을 뿐 향후 상금 지급 계획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기 때문.

해명 글을 통해 비스트7을 진행한 주최측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사실만 밝혀졌다. 해당 글 작성자는 "현재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상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회 단체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자"거나 "스웨덴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문서화된 계약서가 없다면 미국에서처럼 쉽게 소송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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