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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컴투스, '서머너즈워' 글로벌 톱 IP 만든다

[컨콜] 컴투스, '서머너즈워' 글로벌 톱 IP 만든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8일 2017년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력 매출원 '서머너즈워' 브랜드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컴투스 박태훈 이사는 "길드 공성전을 대규모로 업데이트하고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서머너즈워'를 글로벌 탑 IP화 하겠다"고 밝혔다.

'서머너즈워 MMORPG'와 관련해 박태훈 이사는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해 차별화된 MMORPG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 시장만을 타겟팅하면 심화된 경쟁 탓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을 노리면 아직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치중된 장르 선택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는 방향으로 개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적극적인 IP 비즈니스에 나서 '서머너즈워' 브랜드 강화 일환으로 세계 각지에서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열고 코믹스, 애니메이션 소설, 각종 머천다이징(상품화계획)으로 IP 다각화를 추진한다.

다만 서머너즈워 마케팅비는 보수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조다. 박 이사는 "게임 자체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어 주요 게임 지표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성장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브랜드 강화에 투자해도 작년 수준 이상의 마케팅 비용이 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가상현실(VR) 플랫폼에 대한 진입도 소개됐다.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낚시의신VR'로 출시표를 던진다. 송재준 컴투스 부사장은 "어지러움을 덜 유발할 수 있는 장르인 '낚시의신'을 가지고 먼저 개발하게 됐다"며 "구글 데이드림이 낚시하고 잘 맞는 부분이 있고 폰기반으로 먼저 진입할 수 있는 용이성 때문에 VR 플랫폼으로 택했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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