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국내 론칭된 '포켓몬GO'가 6개월만에 이용자가 16%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내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대표 차양명)은 '포켓몬GO'의 월 이용자 수가 지난 1월 848만 명이었던 것에서 7월 기준 월 이용자 수 134만 명으로 급감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7월 경 아직 국내에서 '포켓몬GO'의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게임플레이가 가능했을 때의 월 이용자수 보다 작은 수치다. 당시 국내 월 이용자 수는 159만 명 수준이었다.


아울러 와이즈앱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많은 10대, 20대가 게임 플레이를 하지 않는 상태로 나타나, 1년 전과 비교해 10대, 20대 이용자가 급감하고 그 자리를 40대와 50대 이상 이용자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 조사는 와이즈앱이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국내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모집단으로 성별, 연령별 인구분포와 스마트폰 사용 비율을 고려해 표본집단을 조사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