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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KKK 집회 등장한 소닉? "소닉은 반체제의 영웅"

출처: 커네티컷주 리처드블루멘탈 연방 상원의원(민주) 공식 트위터
출처: 커네티컷주 리처드블루멘탈 연방 상원의원(민주) 공식 트위터
지난주 미국 북동부 웨스트하트퍼드에서 열린 백인우월주의자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이들 중 게임 캐릭터 '소닉'의 분장을 한 참가자가 "소닉은 반체제의 영웅"이라고 발언해 이목을 끌고 있다.

소닉은 일본 게임 개발사 세가의 마스코트적인 캐릭터로 세상에 등장한지 26년이 지난 장수 캐릭터로, 액션 레이싱 게임의 주인공이다. 소닉은 다양한 버전의 게임을 비롯해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는 등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게임 캐릭터다.

[이슈] 반KKK 집회 등장한 소닉? "소닉은 반체제의 영웅"

'소닉은 파시즘과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집회에 참가한 그는 "왜 소닉을 선택한 것이냐"는 질문에 "소닉은 반체제의 영웅으로 항상 전체주의 체제에 저항해왔다"고 답변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 게정을 통해 "슈퍼마리오는 돈과 여자를 위해 싸웠고, 소닉은 마땅히 해야 하는 바른 일(The right thing to do)이기에 싸웠다"고 말해 소닉의 상징성을 더욱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KKK(큐클럭스클랜), 신나치주의자 등의 전통적인 백인 우월주의 단체와 새롭게 등장한 '대안우파'(alt-right) 등의 단체가 연합해 극우파 연합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 도중 폭력 사태를 일으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지역 간 갈등이 더욱 불거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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