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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넥슨지티, 실적 악화 이겨낸 신작 'AxE' 기대감 21.03%↑

[업&다운] 넥슨지티, 실적 악화 이겨낸 신작 'AxE' 기대감 21.03%↑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닥에 영향을 받아 게임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33개 게임주 중 19개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주에는 지난 29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주식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 게임주에는 이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3개 게임주 중 21개 게임주가 상승세를 기록했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한 게임주가 등장하는 등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넥슨지티, 신작 기대감에 고공행진 21.03%↑

넥슨지티가 연이은 실적 악화에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21.03% 상승한 1만300원의 종가로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지난 17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약 36%나 되는 상승율을 보였습니다. 30일에는 10400원의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대단한 기세입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17일 신작 모바일 MMORPG '액스'(AxE) 발표회를 가진 직후 시작됐는데요.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 상태입니다.

넥슨지티는 내달 14일 '액스' 출시를 예정했는데요. 이 게임은 넥슨지티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작품으로 넥슨이 서비스를 맡게 될 예정입니다. 특히 현재 사전 예약자만 70만명에 달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죠.

여기에 넥슨지티는 유명 IP '타이탄폴'을 활용해 개발 중인 PC 온라인게임 '타이탄폴 온라인'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 올해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넵튠, 배틀그라운드 1위 소식에 동반 상승 18.50%↑

넵튠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만 원의 벽을 넘었습니다. 지난 5월 초 액면 병합 이후 처음으로 1만 원대를 넘어선 것인데요. 넵튠은 지난주 대비 18.5% 상승한 1만25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승세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는데요. 29일에는 장중 최고가 1만500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최근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동시 접속자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넵튠이 보유하고 있는 블루홀의 지분 가치가 점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블루홀의 장외 주가는 지난 상반기 동안 10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권가의 분석에 의하면 시가총액이 1조5000억 원에 달해, 펄어비스에 이어 6번째 1조 클럽 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넵튠은 지난 1월 카카오로 부터 1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받으며 이 가운데 50억 원을 블루홀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투자 시점이 '배틀그라운드' 출시전인 것을 감안하면 차익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에 상승세를 이룬 것이라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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