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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와이디, 日 '블리치' 4분기 출시 기대에 17.82%↑

[업&다운] 와이디, 日 '블리치' 4분기 출시 기대에 17.82%↑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신작 기대감과 연관 회사의 성과에 따른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는데요. 외부 요인 보다는 게임 자체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론칭 이후 실적에 따라 더욱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주에도 'AxE', 'LINE 블리치 : 파라다이스 로스트' 등의 신작들이 게임주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투자사의 대박으로 승승장구 중인 넵튠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와이디온라인, 日 유명 만화 IP '블리치' 기대…17.82%↑

와이디온라인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17.82% 상승한 5950원의 종가를 기록하는 등 약 3주만에 38.85% 가량이 상승했는데요.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일본 내 유명 만화 IP '블리치'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LINE 블리치: 파라다이스로스트'의 출시일이 다가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블리치'는 일본 내에서만 9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유명 만화인데다, 현지에서 가장 높은 사용율을 기록한 플랫폼 'LINE'으로 출시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또한 네이버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신작도 다수 출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의 개발을 한창 진행 중으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입니다.

◆넵튠, '배틀그라운드' 블루홀 투자 효과 엄청나네 13.85%↑

넵튠이 여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5일, 11일에는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새 회복하고 다시금 달려가고 있는데요. 지난주 대비 13.85% 상승한 1만31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5월11일 액면 병합 이후 최고가인데요. 지난주에 이어 '배틀그라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넵튠 입장에서는 제대로된 투자 한 번에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니 웃음이 멈추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넵튠 자체의 성적은 우울한데요. 상반기 영업손실 3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하는 등 실적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는 게임개발사답게 투자 성공 외에 자사 게임 흥행으로 인한 호재가 오길 바래봅니다.

◆ 넥슨지티, 'AxE' 발 상승세 지속 끝? -9.80%

넥슨지티가 14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넥슨지티는 지난 12일 52주 최고가 13650원을 장중에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지난주 대비 9.8% 하락한 1만105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의 주 요인이던 기대작 'AxE'가 사전 오픈을 진행한 동시에 하락세가 시작한 셈인데요. 오는 14일 정식 론칭 예정이던 'AxE'는 12일 사전오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AxE'는 13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구글플레이 매출 14위를 기록하는 등 사전 오픈임에도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최근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크게 흥행하며 모바일 MMORPG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식 오픈 이후에도 이 같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다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승세를 다시 불러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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