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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언리얼 엔진 기반 인디 기대작, 부산서 대거 공개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BIC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BIC 페스티벌에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행사 현장에서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의 부스에서는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인디 게임들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프로젝트 아크' 스크린샷.
'프로젝트 아크' 스크린샷.

모바일게임으로는 넥스트스테이지의 '프로젝트 아크'가 선보인다. '프로젝트 아크'는 생존을 위해 몬스터와 싸우는 사냥 액션 RPG로, 지난 5월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다. 넥스트스테이지는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전작 '다이스 이즈 캐스트'로 구글플레이 유료 게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실력파 인디 개발사로, '다이스 이즈 캐스트'는 에픽게임즈로부터 '언리얼 데브 그랜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렐릭시커: 지하무덤' 스크린샷.
'렐릭시커: 지하무덤' 스크린샷.

개발사 매시브 휠의 퍼즐 어드밴처 게임 '렐릭시커: 지하무덤'은 구글 데이드림이 제공하는 모션 컨트롤러를 이용해 VR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힌트를 찾고 그 힌트를 통해 암호를 해독해야 하는 '렐릭시커: 지하무덤'은 모든 것을 수동으로 조작해야 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매시브 휠의 개발자 3인은 모두 아티스트 출신으로, 코드 한 줄 없이 언리얼 엔진의 블루프린트 기능을 100% 활용해 게임을 제작했다.

'아스트로니어' 스크린샷.
'아스트로니어' 스크린샷.

PC 게임으로는 해외 개발사인 시스템 에라 소프트웍스(System Era Softworks)의 '아스트로니어(Astroneer)'가 소개된다. 이용자가 우주인이 돼 미지의 행성과 우주를 탐험하는 우주 탐사 및 생존 게임인 '아스트로니어'는 다섯 명의 개발자가 개발을 시작해 2016년 12월에 스팀을 통해 얼리억세스로 출시됐으며, 출시 15일만에 2016년 스팀 톱 100 베스트셀러 100위에 진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브덕션' 스크린샷'.
'어브덕션' 스크린샷'.

마지막으로 플레이스테이션4 플랫폼 '어브덕션(Obduction)'을 시연할 수 있다. 퍼즐 어드벤처 게임인 '어브덕션'은 '미스트(Myst)', '리븐(Riven)' 등을 개발한 인디 개발사 사이언(Cyan)의 작품으로, '미스트'와 '리븐'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외에도, 에픽게임즈의 부스에서 시연이 진행되지는 않지만, '브레이킹 휠(Breaking Wheel, 개발사 : 인세인 마인드 게임즈)', '하이퍼런(Hyperun, 개발사 : 콘크리트 게임즈)', '레드아웃(Redout, 개발사 : 34빅띵즈)' 등의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들이 BIC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와 언리얼 엔진은 2015년 1회 BIC 페스티벌부터 계속 함께해온 인디 게임의 동반자"라며, "언리얼 엔진의 무료화 정책 이후 인디 게임계에서도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게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실험과 도전 정신으로 뭉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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