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AxE(엑스), '레볼루션' 제쳤다···매출 2위


넥슨이 지난 14일 출시한 MMORPG '엑스'(AxE)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게임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프리 오픈 서비스가 진행됐기에 사실상 6일만의 일인데요.

이용자들로부터 자동사냥 시스템이 굉장히 매끄럽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수동 사냥이 자동 사냥보다 오히려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정도이니 이동 동선을 굉장히 신경써서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자들은 'AxE'가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리니지M', '다크어벤저3'의 장점을 잘 섞어놓았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레볼루션'의 잘 짜인 퀘스트 동선과 자동 사냥 시스템, '리니지M'의 PK 및 복수 시스템, '다크어벤저3'의 컷신을 동반한 호쾌한 액션 등 각 게임의 장점이 모여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18일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엑스'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네요.

◆구글 인기 순위- Rider, 인기 상위권 장기 포진


소규모 개발사 케찹(Ketchapp)의 아케이드 게임 'Rider'가 벌써 한 달째 무료 인기 순위 상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무료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게임은 굉장히 단순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치만으로 이뤄지는 단순한 게임 방법에 비해 다양한 테크닉이 존재해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바이크를 터치해 출발하게 되고 이후 선으로 표현된 도로에서 낭떠러지, 톱날 함정 등을 피해 목적지까지 달리게 됩니다. 터치 시 엑셀레이터를 밟은 것처럼 가속하고 공중에선 뒤로 회전하는게 유일한 조작인데요. 손을 떼면 점차 느려지고 착지 시 거꾸로 떨어지면 바이크가 박살나며 게임오버가 됩니다.

멀리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이크가 공중에 떠 있을 때 백플립(공중제비)를 얼마나 많이 도는가도 점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게임성은 단순하지만 여러 모드와 맵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튜브만 봐도 다수의 각종 공략과 플레이 영상이 올라와 있는 등 질리지 않고 오래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눈의 피로가 적고 단순하게 즐길 게임을 원한다면 한번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