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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넥슨지티, 'AxE' 흥행으로 폭등! 63.80%↑

[업&다운] 넥슨지티, 'AxE' 흥행으로 폭등! 63.80%↑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AxE', 'LINE 블리치 : 파라다이스 로스트' 등의 신작들이 게임주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 주에는 코스닥이 개인,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4개 게임주 중 29개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10% 이상의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인 게임주만 해도 15개가 넘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넥슨지티, 'AxE' 급류 탔다 63.80%↑

지난주 9.80% 하락하며 잠시 주춤했던 넥슨지티가 일주일만에 63.80%나 상승하며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050원 상승한 1만81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20일에는 장중 52주 최고가 1만9500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단기과열완화장치(3거래일 단일가매매)가 발동됐다 해제되기도 할 정도로 거래량이 급증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 4일 만에 제치고 매출 2위로 올라선 넥슨지티 자회사 넥슨레드의 개발작 'AxE' 덕분으로 풀이되는데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다수 등장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MMORPG 대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장은 'AxE'에 거래소 등장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거래소를 통해 이용자 경제 활동을 활성화할 수도 있고, 수수료로 매출에 기여할 수 도 있어 최근 국내 모바일 MMORPG에서는 필수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5일 개발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액스 열린 소통 방송'에서 거래소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데다, 게임 내 재화를 '루비'와 '다이아'로 나눠뒀기에 거래소 도입을 위한 기반은 다져둔 셈이라 더욱 기대가 높습니다.

◆펄어비스, 상장 이후 상승세 지속…공모가 넘었다 19.31%↑

지난 14일 상장한 펄어비스가 하락세 없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게임주들은 상장 이후 한차례 부침을 겪는 경우가 많아 바로 상승세로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넷마블게임즈의 경우만 봐도 아직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밑돌고 있는 상태죠.

펄어비스는 상장일 대비 19.31% 상승한 11만800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괜찮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공모가는 상장 바로 다음 거래일에 넘어셨죠.

펄어비스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전체 공모주식의 20%인 36만주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주당 10만3000원에 공모했지만 15만3200주만 청약이 되는 바람에 공모 주식 청약율이 절반 수준에 그쳤었는데요.

상장 당일 공모가 10만3000원 대비 10% 내린 9만2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펄어비스는 18일 당해사업연도(2016년 7월1일~2017년 6월30일)영업이익이 595억6817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8% 증가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펄어비스.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더욱 상승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넵튠, '배틀그라운드' 효과 언제까지? 36.88%↑

넵튠의 상승세는 여전합니다. 지난주 대비 36.88% 상승한 1만80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18일에는 52주 최고가 2만205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11일 액면 병합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배틀그라운드'의 등장과 함께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네요. 넵튠 자체 타이틀의 성적은 우울하지만 투자를 통해서라도 손실을 메꾸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되겠네요.

한편 지난 19일에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가 공시되기도 했는데요. 18일 종가가 15일 전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거죠.

투자주의종목 지정에 따라 넵튠은 20일 급락세로 반전했는데요.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후에도 넵튠의 주가 급등이 지속돼 시장감시 규정을 충족하게 되면 다음 단계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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