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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토너먼트] 日 눈상 팬클럽, 베트남 완파하고 최종전 진출!

[블소토너먼트] 日 눈상 팬클럽, 베트남 완파하고 최종전 진출!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B 그룹
1경기 XDDDD(유럽) 4대0 더 추즌 원(베트남)
2경기 가디언(북미) 3대2 눈상 팬클럽(일본)
패자전 눈상 팬클럽(일본) 4대0 더 추즌 원(베트남)

일본 최강 눈상 팬클럽이 베트남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첫 경기 패배로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일본 1위로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한 눈상 팬클럽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B그룹 패자전에서 약체 베트남의 더 추즌 원을 셧아웃시키고 조 2위 결정전에 올라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눈상 팬클럽은 개인전으로 치러진 첫 두 세트를 압도적인 내용으로 따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눈상 팬클럽은 1세트 선봉으로 나선 고이치 히로타가 베트남 검사와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고이치는 잡기 위주 콤보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켜 상대 체력을 줄여준 뒤 상대를 기절시키고 마무리해 선취점을 올렸다.

눈상 팬클럽은 2세트서 사토시 세키모토가 나서 링검사 폭딜로 베트남 선수를 압살,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눈상 팬클럽은 태그 단체전 3대3 대결에서 중반까지 베트남에게 끌려가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고이치 히로타의 역사가 상대 소환사 견제에 시달리며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베트남의 암살자를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것. 눈상 팬클럽 입장에서는 북미 가디언과의 경기서 개인전 두 세트를 따내고도 태그 단체전에서 판정패한 뒤 역전을 허용했던 경험이 다시 떠오를만한 순간이었다.

위기 상황에서 사토시 세키모토의 링검사가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토시는 팀 체력 상황이 전반적으로 불리하던 상황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발휘해 상대 선수 한 명을 먼저 끊어냈다. 사토시는 지속적인 에어본 콤보를 작렬시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사토시가 활약하자 고이치 히로타의 역사도 힘을 냈다. 개인전에서 맹위를 떨친 잡기 공격을 베트남 소환사를 상대로 시전해 압박한 것. 일본은 적절한 선수 교체와 협공을 마지막 남은 베트남 선수까지 마무리하고 4대0 완승을 거뒀다.

패자전에서 기사회생한 일본 최강 눈상 팬클럽은 최종전에서 조 2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처녀 출전한 베트남 더 추즌 원은 다른 지역 팀들과의 현격한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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