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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토너먼트] 韓 아이뎁스, NA 허리케인 2번 잡고 C조 2위!

[블소토너먼트] 韓 아이뎁스, NA 허리케인 2번 잡고 C조 2위!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2일차
▶C그룹 2위 결정전
*아이뎁스(한국) 7대1 허리케인(북미)
1세트 김상욱(암살자) 승 < 싱글 > 피터 캘러한(린검사)
2세트 윤정호(기공사) 승 < 싱글 > 조니 신하오 린(암살자)
3세트 아이뎁스(암살자/기공사/린검사) 승 < 태그 > 허리케인(주술사/린감시/암살자)
4세트 강덕인(린검사) < 싱글 > 승 이현(주술사)
5세트 김상욱(암살자) 승 < 싱글 > 이현(주술사)
6세트 아이뎁스(암살자/기공사/린검사) 승 < 태그 > 허리케인(주술사/린감시/암살자)

한국 3위로 월드 챔피언십에 오른 아이뎁스가 조별 토너먼트 첫 경기서 만나 이겼던 북미 대표 허리케인을 다시 꺾고 C조 2위를 확정했다.

아이뎁스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C그룹 2위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북미 허리케인을 7대1로 꺾고 조 2위를 확정했다. 아이뎁스는 조 2위 팀들간의 경쟁을 통해 8강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고, 최강 한국 팀을 두 번 만나는 불운에 시달린 허리케인은 아쉽게 탈락했다.

C조 1위 결절전에서 러시아 RMB 게이밍에게 덜미를 잡혀 조 2위 결정전으로 내려온 아이뎁스는 패배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1세트부터 허리케인 선수들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선봉으로 나선 암살자 김상욱이 허리케인 피터 캘러한의 린검사를 상대로 한 차례 잡은 기회를 22회 콤보로 연결하며 꽉 찬 체력의 상대를 단번에 마무리하고 1승을 선취했다.

2세트에 나선 윤정호도 기공사의 화려한 폭딜을 과시한 끝에 승리했다. 허리케인 암살자 조니 신하오 린은 윤정호의 무시무시한 화력에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전사했다.

아이뎁스는 3세트 태그 단체전에서 중반까지 상대 반격에 고전했으나 난입 협공 폭딜로 허리케인의 에이스 이현의 주술사를 끊어내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아이뎁스는 침착하게 수적 우위를 살려 상대 선수들을 차례로 잡아내고 4대0으로 앞서나갔다.

아이뎁스는 4세트에 린검사로 나선 강덕인이 허리케인 이현의 주술사에게 덜미를 잡혔으나, 재차 출격한 이현을 김상욱이 암살자로 제압해 5대1로 앞서나갔다. 아이뎁스는 마지막 6세트서 상대 선봉 조니 신하오 린의 암살자를 교체 타이밍조차 주지 않고 제압한 뒤, 침착한 운영으로 승리, 최종 스코어 7대1로 허리케인을 꺾고 조 2위 자리에 올랐다.

아이뎁스는 조별 첫 경기서 허리케인에서 4대0 완승을 거둔 뒤 2위 결정전에서 7대1로 승리하고 조 2위에 올라 각조 2위 팀간의 경쟁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허리케인은 C조 최강 전력으로 꼽히던 아이뎁스만 두 번 만나는 지독한 불운 탓에 조기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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