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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에 최고가 기록

[업&다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에 최고가 기록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열흘 만에 거래를 재개한 증권시장에서 적지 않은 게임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아쉬움을 샀습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게임주만은 하락하는 대비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이번 주에는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재를 나타냈는데요. 18일 장 초반에는 2490.58까지 올라 전날 경신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2487.88)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스닥도 668.42대를 유지하는 등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게임주도 이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락세를 나타낸 게임주도 많았는데요. 상승세를 보인 게임주 14곳, 하락세를 보인 게임주 19곳인 상태에서 상승폭이 큰 게임주 세 곳의 활약으로 전체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 폭발 25.88%↑

펄어비스가 신작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에 폭등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25.88%가 상승한 13만6200원으로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장중 13만98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연내 출시 목표로 제작 중이라, 연말이 다가오며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우려를 샀던 보호예수물량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임직원 보유 8.8%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 16일 끝났고, 이미 오버행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 후폭풍 없이 주가를 유지 중인 것이죠.

아울러 모바일게임 출시 시점이 연말로 굳어지면서 보호예수 물량으로 보이는 매물의 등장도 적어, 주가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 '레볼루션2' 해외 활약과 신작 '테라M' 효과 15.74%↑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신작 '테라M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15.74% 상승한 17만6500원의 종가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는 5월2일 상장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18일 장중에는 17만70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거래량도 17일 77만2438주, 18일 72만7538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고 특히 기관은 3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북미와 유럽 지역 약 40여 개국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약 1달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과 국내 사전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테라M'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오더'의 국내 퍼블리싱도 맡는 등 시장의 구미가 당길만한 소식들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넵튠, '배틀그라운드' 효과 끝? 하락세 지속 -17.01%

넵튠 주가가 12일 하락세에 접어든 이후 계속해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17.01% 하락한 1만3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번 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게임주가 됐는데요.

넵튠은 지난달 말까지 블루홀 주식 16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배틀그라운드' 흥행과 함께 관계주로 알려지며 별다른 호재 없이도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최근 5거래일 중 한 번의 상승세도 기록하지 못한 셈입니다.

넵튠의 하락세는 그 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과 일본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R프로젝트'에 대한 흥행에 부정적인 분석 제기가 원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인데요. 단기간 급등한 주가가 부담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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