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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넷게임즈, 신작 '오버히트' 발표회 앞두고 11.71%↑

[업&다운] 넷게임즈, 신작 '오버히트' 발표회 앞두고 11.71%↑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게임주도 이에 영향을 받아 몇몇 게임주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하락세를 보인 곳도 많아 전체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데요.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1.93포인트) 상승한 689.14로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일 단위로 갈아치우며 상승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이 것이 게임주에도 반영돼 34개 게임주 중 21개 게임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부작용인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쏠림현상'은 코스닥, 코스피 지수 모두가 상승하면 대표주 중심으로 투자가 몰리는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코스닥 지수와 개별 종목별간 착시현상도 빚어지고 있으니 투자에는 더욱 신중해야겠습니다.

◆넷게임즈, 'HIT' 후속작 '오버히트'도 히트? 11.71%↑

넷게임즈가 지난주 대비 11.71% 상승한 329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이번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게임주가 됐습니다. 2주전에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했던 넷게임즈는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는데요. 지난주 다시금 상승하며 2주전의 주가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신작 '오버히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015년 넷게임즈는 '히트'(HIT) 출시 직후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이제껏 모바일게임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넥슨의 한을 풀어준 바 있습니다.

특히 오는 3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오버히트'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넥슨 이정헌 부사장과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가 참석해 출시 일정 및 서비스 방향 '오버히트'의 독특한 콘텐츠 등의 소개를 맡을 만큼 양사가 집중하고 있는 타이틀인 것 같네요.

한편 '오버히트'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리미티드 테스터를 모집 중으로, 테스트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하는데요. 이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가 이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위메이드, '이카루스M' 타고 날아오를까? 11.26%↑

위메이드가 그동안의 침체기를 벗어던지고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11.26% 상승한 3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지난 23일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의 티저사이트를 열고, 지스타 출품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 소식이 전해진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 게임은 PC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타이틀인데요. 넷마블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액션과 스킬 연계 시스템 및 공중 전투가 가장큰 특징인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한 고 퀄리티 그래픽이 눈길을 끄는데요.

여기에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를 길들여 전장의 동반자로 기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fellow system) 또한 전략적인 재미를 더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액션스퀘어, '블레이드2' 출시 연기에 기대감 저하…-7.53%

액션스퀘어가 지난 9월18일 최고가 7490원 기록 후 하락세를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7.53% 하락한 6020원의 종가를 기록하는 등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하락세 지속은 '삼국블레이드' 이후 이렇다할 흥행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특히 기대작으로 꼽히던 '블레이드2'가 퍼블리싱 소식만 무성한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6월 카카오, 네시삼십삼분과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에는 중국 게임개발사 레도인터렉티브와 출시 전인 '블레이드2'의 IP를 활용한 MMOARPG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정작 게임에 대한 소식이 없으니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사그러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액션스퀘어가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으려면 '블레이드2' 관련 호재가 있어야할 텐데, 올해 안에 게임 출시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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