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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순위] 열혈강호, 뽑기 NO! 'VIP 시스템'으로 매출 5위

[구글순위] 열혈강호, 뽑기 NO! 'VIP 시스템'으로 매출 5위
한 주의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 변동과 이유, 핫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구글순위'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게임이 구글 플레이에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순위 변동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알아보시죠. <편집자주>

◆구글 매출 순위- 열혈강호, 중국식 과금 VIP시스템으로 승승장구

[구글순위] 열혈강호, 뽑기 NO! 'VIP 시스템'으로 매출 5위

지난달 24일 출시된 '열혈강호 for Kakao'(이하 열혈강호)가 출시 첫 주에 구글 매출 5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유명 만화 IP인 '열혈강호'는 현재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모바일'이라는 타이틀명으로 중화권에서 선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그래픽 리소스를 변경해 국내 버전 '열혈강호'를 론칭했습니다.

이 게임의 매출 상위권 등극이 주목되는 이유는 현재 모바일게임의 주 매출원인 '뽑기' 시스템 없이 매출 톱5에 들었기 때문인데요. 6일 현재 '뽑기' 시스템 없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안에 오른 게임은 고포류 게임인 '피망포커: 카지노로얄'이 유일합니다.

물론 게임은 '뽑기'가 없다는 것을 빼면 진영간 세력전, 펫, 탈것, 무기, 유물, 스킬, 보스전, 강화 등 기존 모바일 MMORPG의 시스템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은 그만큼 과금 시 체감되는 성장 수치가 훨씬 높다는 반응입니다.

첫 과금 보상 등 VIP 시스템의 등급이 오르면 바로바로 강해지는게 체감된다는 것이죠. '뽑기' 위주 시스템에서는 아무리 돈을 써도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에 이런 '지른만큼 강해진다'는게 역으로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존 VIP시스템을 갖추고 매출 상위권에 올랐던 게임들은 대부분 매출 상위권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는데요. 그런만큼 '열혈강호'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구글 인기 순위- 스누피틀린그림찾기, 글로벌 IP로 빚은 웰메이드 퍼즐게임

[구글순위] 열혈강호, 뽑기 NO! 'VIP 시스템'으로 매출 5위

지난 1일 글로벌 유명 IP '스누피'를 활용해 선데이토즈 출시한 '스누피틀린그림찾기 for kakao'(이하 스누피틀린그림찾기)가 무료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게임은 선데이토즈가 처음으로 외부 IP를 도입해 개발한 게임이자, 하반기 국내에 첫 출시한 모바일게임인데요. 게임이 독특한 재미가 있다기 보다는 잘 만들어진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등이 등장하는 '피너츠' 세계관이 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피너츠' 일러스트와 함께 잘 어울리는 BGM까지 조합된 '스누피틀린그림찾기'는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여기에 스피드, 반전, 포커스 스테이지와 카드 찾기, 보스 격파 등 10가지 게임 모드와 50여 가지 코스튬 캐릭터, 일일 미션, 순위 경쟁 등 선데이토즈의 퍼즐게임 운영 노하우가 섞여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더하고 있습니다.

선데이토즈가 처음으로 외부 IP를 사용해 개발한 '스누피틀린그림찾기'가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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