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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7] 블루홀 신작 '에어' 대규모 함대전 체험기

[지스타17] 블루홀 신작 '에어' 대규모 함대전 체험기
블루홀이 야심차게 내놓은 PC온라인 MMORPG 신작 '에어'의 RVR 콘텐츠 '용의 협곡' 시연 부스가 대기시간 3시간여에 달하는 인원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PC온라인게임의 전체적인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개발을 지속해온 블루홀이 내놓은 신작 '에어'는 비행선과 함선, 제트팩 등 공중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포격전이 핵심 콘텐츠로, 각종 탈것을 통해 펼치는 다양한 전술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로 다가온다.

20대20의 대규모 RVR 전장이기에 각개전투 양상이 벌어지기 십상. 이를 막기 위해 RVR전장을 3분의 1로 줄였다는 개발사 측 설명이 이해가 갈 정도로 '에어'의 전장에서는 다양한 전술과 전략이 활용 가능했다.

◆공중전의 핵심은 대형 함선
[지스타17] 블루홀 신작 '에어' 대규모 함대전 체험기

전장은 '벌핀'과 '온타리' 두 세력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진행하게 된다. 전장이 시작되면 수비 측과 공격 측은 각자 달려나가며 우선 공중전이 진행된다. 탈것에 몸을 싣고 대치하게 되는데, 이 중 개인 탈것인 돌격선보다는 여러 명이 탈 수 있는 대형 함선의 활약이 굉장히 중요하다.

대형 함선은 돌격선에 비해 높은 체력과 실드를 갖추고 있으며 화력도 굉장히 높아 공, 수 두 진영 모두에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

[지스타17] 블루홀 신작 '에어' 대규모 함대전 체험기

그만큼 상대의 대형 함선을 빠르게 격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돌격선으로 대형 함선을 상대할 때는 정면을 향해 발사하는 1번 스킬이나 15도 위로 발사하는 2번 스킬, 주변을 공격하는 3번 스킬 보다는 사용 이후 3, 2, 1 이라는 텍스트가 팝업된 이후 돌격선 하단으로 폭탄이 투하되는 5번 스킬을 활용하는게 좋다.

5번 스킬이 데미지가 굉장히 높은데다 빠르게 처리할 수록 전황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라는 게 개발진이 전한 팁이다. 또한 공격 측의 경우에는 수비 진영의 대형 함선만 빠르게 처리한 후 성문에 공격을 집중하는게 좋다는 팁도 들을 수 있었다. 적 처치에 과도하게 열을 올려 성문 피괴 시간이 길어지면 전장 패배로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지스타17] 블루홀 신작 '에어' 대규모 함대전 체험기

◆공중전 다음은 지상전, 마갑기 꼭 타보세요

마갑기, 손맛이 끝내줘요.
마갑기, 손맛이 끝내줘요.

지상전에서는 공격 측과 수비 측에 제공되는 마갑기가 공략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포격 마갑기와 화염 마갑기 2종이 존재하는데, 포격 마갑기는 원거리 위주 공격으로 멀리 있는 적과 성물을 타격 가능하고, 화염 마갑기는 실드와 근거리 범위 공격을 활용해 전선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중 화염 마갑기는 머신건에 탑승한 적의 우선 처리와 몰려있는 적에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플레이가 추천된다. 사거리가 짧고 실드가 있어 탱커처럼 운용하기 쉬우나, 공격 측의 경우 한번 파괴된 마갑기는 다시 생성되지 않기에 보호하며 운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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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 마갑기는 장거리 포격 스킬 사용시 조준선을 위쪽으로 향하면 곡사포 형태로 발사돼 장거리에 있는 적을 타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먼 거리에서 데미지를 가할 수 있어 성물 공격에 최적화돼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마갑기를 지키는 플레이가 핵심이며, 수비 측의 경우 머신건과 지뢰를 이용한 플레이도 굉장히 중요하다. 머신건은 통로와 성물이 있는 곳에 존재하며 빠른 연사력과 크리티컬 증가 스킬로 삽시간에 여러명의 적을 처리할 수 있어 손맛이 좋다는 후문이다.

지뢰는 일반적으로 성물 주변에 설치해 성물을 공격하려는 상대를 압박, 제압한다. 체력이 모두 차 있는 상황이라도 지뢰를 밟으면 거의 즉사하기에 설치 위치에 따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기전에서는 탱커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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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이 시작되면 보다 제대로 된 전술 운용이 가능해진다. RVR에서 '한타'가 가능할 정도로 일발 역전이 가능한 것. 시연 중에서도 상대와 대치하며 전선을 유지하다 텡커 몇 명만을 제외하고 모든 인원이 후방으로 이탈해 제트팩을 사용, 상대 진영 뒤쪽으로 날아들어가 포위 공격을 가해 삽시간에 전황을 뒤집기도 했다.

전선 유지와 적 마갑기를 상대하고 주의를 돌려 전선을 붕괴시키는 등의 역할이 탱커인 워로드가 제격이라, 탱커를 중심으로 전선이 유지되고 전략이 실행되게 된다.

[지스타17] 블루홀 신작 '에어' 대규모 함대전 체험기

특히 '에어'는 G키로 전술 변경이 가능해 탱커와 딜러로 변환이 가능해, 탱커 스킬로 적진에 뛰어들어 상태 스킬을 소모시키고 딜러로 변경해 공격을 퍼붓고 이탈하는 식의 플레이가 효율적이다.

공격과 수비가 한 차례씩 진행되며 성물을 방어한 팀이 승리하거나 양 진영 모두 성물을 파괴했다면 1초라도 빨리 파괴한 진영이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부산=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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