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출 순위- 신작 풍년 속 급상승 '오버히트' 매출 3위
이번 주에는 유독 모바일게임 신작이 풍성한 한 주였습니다. 넷마블게임즈의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테라M' 그리고 넥슨의 '오버히트'가 이번 주에 출시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넥슨에게 모바일게임 첫 매출 1위의 영광을 안겨줬던 넷게임즈가 '히트'(HIT)의 후속작인 '오버히트'가 출시 당일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넥슨이 지난 지스타에서 마련한 시연장에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아온 이 게임은 지난 26일부터 사전 오픈을 진행, 애플 국내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했는데요.
뽑기 시스템인 '선별 소환'으로 원하는 영웅이 나올 때까지 재화 소모 없이 25회의 소환을 시도해 원하는 영웅이 나오면 획득하기를 선택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얻을 수 있는 영웅의 등급에 제한이 있고 일반 상점 뽑기는 다른 게임과 동일하지만 리세마라(리셋+마라톤의 합성어로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게임을 리셋해 재시도하는 게임 플레이 방법)에 지쳐 게임을 포기하는 이용자는 잡아 낸 것으로 보이네요.
◆애플 무료 인기 순위- 테라M, 6시간만에 인기 1위! 신작 대결 시작
넷마블게임즈가 블루홀의 유명 온라인게임 IP로 개발한 '테라M'이 출시 반나절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1위를 기록했습니다.
28일 정오에 정식 오픈한 이후 약 6시간만의 성과인데요. 원작의 1000년 전 세계관을 다룬 '테라M'은 사전예약부터 200만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높은 기대를 받기도 했죠.
게임은 원작에서 호평받은 캐릭터성과 PC MMORPG급의 '파티플레이'에 힘을 쏟았다는게 개발사 측의 설명인데요.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명확한 역할군이 구분된 6종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마다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원작의 기술 연계를 통한 콤보 액션도 잘 구현해냈는데요. 아울러 업적 능력치 공유, 보상 연동 등을 통해 부 캐릭터 육성이 수월한 것도 특징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