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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테라M, 경험치 반복 획득 버그 발생 "악용시 조치"

[이슈] 테라M, 경험치 반복 획득 버그 발생 "악용시 조치"
출시 1주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한 '테라M'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 특정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퀘스트를 완료해 경험치를 무한정 얻을 수 있는 버그가 발생한 것.

5일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 공식 카페에 경험치 버그를 제보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테라M'은 지속적인 사냥과 퀘스트 완료로 경험치를 얻어야하는 시스템인데다, 이제 론칭한 지 일주일 차이기에 만 레벨 달성 이용자가 적어 악용 이용자와 비 악용 이용자간 격차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해당 버그는 인벤토리를 꽉 채운 상태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인벤토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퀘스트 클리어 경험치만 들어오고 퀘스트는 그대로 남는 오류다. 이후 연달아 완료 버튼을 누르면 경험치만 계속 얻을 수 있어 제자리에서 만 레벨까지도 달성할 수 있는 심각한 버그다.

[이슈] 테라M, 경험치 반복 획득 버그 발생 "악용시 조치"

넷마블게임즈 측도 오후 3시경 상황을 파악하고 공지를 게시했지만 서버 다운 등의 긴급조치를 통해 바로 수정하는 것이 아닌 악용하지 말라는 권유에 가까워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버그 해결보다는 악용 이용자 조치에 중점을 둔 듯한 태도라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공지를 통해 "문제의 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획득된 보상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악용할 경우 추후 별도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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