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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열블러드, 내달 12일 출시…노가다 없는 MMO

[이슈] 로열블러드, 내달 12일 출시…노가다 없는 MMO
게임빌의 야심작 '로얄블러드'의 출시일을 확정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했다. 회사 측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장르가 MMORPG의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하며 이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1일 신논현 르메르디앙에서 '로열블러드'의 쇼케이스를 열고 론칭일을 내달 12일로 확정하고 게임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슈] 로열블러드, 내달 12일 출시…노가다 없는 MMO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100명의 핵심 개발 인력을 투입해 2년 반 이상을 개발해온 모바일 블록버스터 MMORPG로, 'MMORPG the Next'라는 슬로건에 맞게 여러가지 독특한 시스템을 갖춰 MMORPG의 필드 콘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선 '돌발 임무'로 명칭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 주변 필드와 현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퀘스트로, 돌발 임무에 돌입한 이용자끼리 퀘스트를 해결하며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차등 지급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슈] 로열블러드, 내달 12일 출시…노가다 없는 MMO

장용호 PD는 "MMORPG에서 퀘스트를 따라 성장하는 것이 이제는 이용자들에게 '노가다'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를 탈피하기 위해 고정된 성장 동선을 따라가지 않아도 되는 실시간 퀘스트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등의 전투 콘텐츠에서 자동 전투와 수동 전투의 차이점을 분명히 했다. 타겟팅 기반 컨트롤과 기력 버블 시스템을 통해 수동 컨트롤이 자동 컨트롤 보다 2.5배의 효율을 낼수 있 도록 한 것.

특히 매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길드장은 500여 명에 달하는 길드원이 배신하지 않도록 '정치력'을 사용해 관리해야하는 '정치'를 진행해야하며 이를 통한 '전쟁'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이슈] 로열블러드, 내달 12일 출시…노가다 없는 MMO

더불어 '로열블러드'의 서비스 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게임빌 측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장르가 MMORPG의 가치임을 강조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서비스 3대 정책을 공개했다.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으로 확률에 따른 성장이 아닌 확정된 성장을 할 수 있게 했다. 캐릭터 강화, 장비 강화 모두에 해당해 성장에 실패가 없다.

다음으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음'이 발표됐다. 아이템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최고 성능의 장비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최상위급 장비는 '레이드' 콘텐츠에서 기여도 1등을 달성한 이용자 확정 지급된다.

[이슈] 로열블러드, 내달 12일 출시…노가다 없는 MMO

끝으로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이다. 무과금 이용자를 위한 정책으로 게임내 구현된 모든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만으로 획득 가능해,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이 게임은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라며 "북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하여 세계 10여 개 국가에 포진되어 있는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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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게임빌은 내달 12일 국내 정식 출시 후, 내년 3월을 목표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한다. 이날 쇼케이스와 함께 '로열블러드'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과 닉네임 선점 이벤트도 시작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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