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R 1주차
▶SK텔레콤 T1 1-0 락스 타이거즈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락스

SK텔레콤 T1이 가까스레 선취점을 가져갔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주차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 1세트에서 이즈리얼을 플레이 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활약으로 44분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5분 '마이티베어' 김민수의 개입 공격에 첫 킬을 내준 SK텔레콤은 7분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협공으로 '쿠잔' 이성혁을 잡아내며 곧바로 추격했다.

다만 SK텔레콤은 락스의 과감한 인원 배치에 중단 1차 포탑을 줬고, 김민수의 하단 개입 공격에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까지 잡히며 손해를 봤다. 18분엔 대지의 드래곤을 허용했고 이상호가 또 다시 전사했다.

27분 '린다랑' 허만흥을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한 SK텔레콤은 28분 중단 1차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키' 김한기까지 처치했다. 이어 '메가 나르'로 변신한 톱 라이너 '운타라' 박의진을 앞세워 김민수를 제압,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했다.

락스의 정글러를 잡아낸 SK텔레콤은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다만 30분 중단 라인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이상호가 잡히며 별다른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SK텔레콤은 38분 장로 드래곤 진영에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더블킬을 앞세워 4킬을 쓸어 담았다. 이어 중단 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잡았다.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SK텔레콤은 배준식과 강선구가 이성혁을 처치한 데 힘입어 마무리를 준비했다. 44분 하단에서 이상혁이 말자하의 궁극기로 오른을 묶었고, 에이스를 이끌어냈다. SK텔레콤은 그대로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