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혁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와일드카드전 2세트에서 케이틀린으로 3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박재혁은 1세트에서도 케이틀린으로 분전했으나 승리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하지만 KSV는 박재혁에게 굳은 신뢰를 표했고, 2세트 불리한 상황에서도 박재혁의 성장을 기다리며 꿋꿋이 버텼다.
기회는 43분에 찾아왔다.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이 내셔 남작을 사냥한 것인데, KSV는 장로 드래곤까지 손에 넣으며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충분히 성장한 박재혁은 SK텔레콤의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역전의 주역이 됐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