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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컨' 이동욱-'카나비' 서진혁, JDG 첫 우승 '쌍끌이'

JDG의 첫 우승을 이끈 한국인 듀오 '카나비' 서진혁(왼쪽에서 두 번째)과 '로컨' 이동욱(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JDG 웨이보 발췌).
JDG의 첫 우승을 이끈 한국인 듀오 '카나비' 서진혁(왼쪽에서 두 번째)과 '로컨' 이동욱(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JDG 웨이보 발췌).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과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이 징동 게이밍의 첫 LPL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징동 게이밍(이하 JDG)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톱 e스포츠(이하 TES)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징동 게이밍은 1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둔 뒤 2, 3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4,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대2로 드라마와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JDG가 역전 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이동욱과 서진혁은 견인차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정규 시즌 MVP이기도 한 서진혁은 JDG가 초반에 앞설 수 있도록 킬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냈다. 특히 2대2로 팽팽하던 5세트에서 TES가 사일러스와 아트록스의 위치를 바꾸면서 변수를 만들려 하자 서진혁의 렉사이가 상단을 연달아 찌르면서 사일러스의 성장을 저지시키면서 편안하게 5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동욱의 안정감도 빛을 발했다. 경기가 난전 양상으로 흐르더라도 3데스 이상 당하지 않은 이동욱은 1세트에서는 미스 포 츈으로 6킬 1데스 4어시스트, 4세트에서는 아펠리오스로 6킬 1데스 5어시스트, 5세트에서는 또 다시 미스 포츈을 골라 7킬 2데스 5어시스트로 원거리 딜러가 해야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징동 게이밍에서 데뷔한 서진혁은 햇수로 1년 만에 팀을 정상의 자리에 올려 놓았고 2015년 챌린저스 ESC를 통해 데뷔한 이동욱은 챔피언스 코리아에서도 2년 가까이 뛰었고 2017년 징동 게이밍, 2019년 톱 e스포츠를 거쳐 2020년 다시 돌아온 징동 게이밍에서 처음으로 LPL 우승을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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